'골대 강타' 이강인, 아쉬운 팀 결과 속 '평점 7.0점'

[스포츠경향]

이강인(21·마요르카)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이 속한 RCD마요르카(이하 마요르카)는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카디스와 ‘2021-2022 시즌 라리가 12라운드’에서 격돌했다. 마요르카는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추는 등 기회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바바가 잡아내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상대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흔들렸으나 지켜냈다. 후반전에는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카디스의 퇴장이 번복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어 경기 막판에는 분위기를 잡은 카디스에게 PK를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다니 로드리게스(33), 아마스 은디아예(25)와 함께 2선을 책임졌다. 중원에서 공수를 연결하며 화발히 움직였으며 후반 3분에는 수비를 제친 뒤 공대를 맞추는 아쉬움도 더했다. 이어 후반전 막판에는 수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대 공격을 끊어내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전 추가시간 로드리고 바타글리아(30)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날 이강인은 90분 동안 경기장에서 볼 터치 54회, 패스 정확도 64%, 슈팅 2회, 드리블 시도 2회 중 2회 성공, 볼 경합 16회 중 9회 성공, 걷어내기 1회, 태클 1회, 피파울 4회를 기록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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