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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피, 평균 13만원 돌파

보헤미안 0 171 0 0

대중·회원제 골프장 비용 모두 증가
캐디 양성 소홀, 스카우트만 열중
전문가 "캐디 등급제 도입" 목소리

국내 골프장 캐디피가 꾸준하게 올라 골퍼들의 비용 부담만 커지고 있다. [사진 중앙DB]



골프 인구가 늘면서 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하고 있다. 캐디피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골프소비자원이 4일 발표한 ‘연도별 골프장 캐디피 변화’ 조사에서 전국 235개 대중제 골프장의 평균 팀당 캐디피는 13만6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9만6400원에서 35.4% 증가했고, 지난해 5월 조사(12만3300원) 때보다 5.9% 늘었다. 157개 회원제 골프장의 평균 캐디피도 13만4800원으로 2011년(9만9700원)보다 31.7%, 지난해(12만5000원)보다 7.8% 올랐다.

캐디피가 12만원 이하인 골프장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캐디피 12만원이었던 골프장이 260개였지만 올해 일제히 요금을 올렸다. 최근까지 캐디피 12만원을 유지했던 경남 밀양의 리더스CC도 8일부터 13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캐디피가 13만원인 대중제·회원제 골프장은 352개로 전체의 89.8%였다. 2017년엔 캐디피 13만원 골프장이 2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19개로 껑충 뛰었고, 올해 이보다 3배 가까이 더 늘었다. 캐디피 14만원인 골프장은 22개, 지난해 8월 경기 이천의 웰링턴CC가 처음 도입한 캐디피 15만원 골프장도 1년 새 14개로 늘었다.

캐디피를 올리는 목적은 ‘보다 나은 서비스 향상’과 ‘우수한 캐디 확보’라고 골프장 관계자들이 주장한다. 지난해 전국 캐디 종사자는 3만1840명으로 조사됐는데, 원활한 운영을 위해선 5만 명이 필요하단 게 골프장 업계 주장이다.

캐디는 대부분 골프장 정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다. 여러 골프장과 계약하는 방식으로 일한다. 골프장 입장에서는 캐디 수급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캐디피를 올려 우수 자원을 더 확보하려 한다. 서천범 골프소비자원 원장은 “골프장들이 캐디를 자체적으로 양성하기보다 이웃 골프장의 자원을 스카우트하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 이게 골퍼들의 비용 부담 증가로 고스란히 이어진다”고 말했다.

캐디 서비스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일부 골프장에선 캐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캐디 지망생들이 간단한 교육만 받고 투입된다. 이 때문에 코스 이해, 클럽 선택 등 기본 서비스조차 갖추지 못한 캐디가 적지 않다. 캐디 수급난이 심한 지방 골프장의 경우 라운드 운용만 돕는 캐디 선택제를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 골프 업계에선 올해 초 유예된 골프장 캐디의 고용보험 의무가입 제도가 향후 재추진되면 캐디피는 더 비싸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관된 캐디피 정책보다 이용료를 차등 적용하는 캐디 등급제가 개선 방안으로 꼽힌다. 서천범 원장은 “골프에서 캐디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캐디들에게 지불하는 돈이 업무량에 비해 높게 책정돼 있다. 신입 캐디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서비스 수준에 맞게 캐디피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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