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눈에 들어야 한다'..A매치 차출 안 된 10명, 토트넘 남아 '경쟁 예고'

콘테 감독에게 중용받은 선수들 대부분 대표팀에 차출됐다. 해리 케인, 손흥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위고 요리스, 올리버 스킵, 벤 데이비스가 대표적이다. 벤치 자원으로 분류되는 맷 도허티, 조 로돈, 지오바니 로 셀소, 다빈손 산체스, 스티븐 베르바인도 조국을 위해 대표팀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흔들리는 팀을 다잡고 자신의 전술 색채를 입혀야 하는 콘테 감독 입장에선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다. 실전에서 발을 맞춰야 조직력이 생기고 개개인 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이전 2경기에서 나온 문제점들을 되짚어 보며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체적인 부분을 짤 것으로 보인다.

주축 대부분이 이탈했지만 토트넘에 남는 자원들도 있다. 이들은 일정 시간은 휴식을 할 것이지만 토트넘에서 팀, 개인 훈련을 A매치에 간 선수들보다는 더 할 게 분명하다. 콘테 감독에 눈에 들기에 적합한 때라고 할 수 있다.

공격진엔 루카스 모우라, 브라이언 힐이 있다. 모우라는 손흥민, 케인과 함께 3톱을 구성했지만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힐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해리 윙크스, 델레 알리, 탕귀 은돔벨레는 미드필더 자원이다. A매치 직후 펼쳐지는 경기에 스킵이 경고 누적 징계 여파로 나서지 못하기에 세 선수는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다.

라이언 세세뇽,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 자펫 탕강가도 A매치에 가지 않는다. 다이어, 레길론 입지는 탄탄하지만 세세뇽, 탕강가는 아직 콘테 감독 선택을 받지 못했다.

특히 탕강가는 누누 산투 전임 감독 아래에선 기회를 받았기에 콘테 감독 눈에 들기 위해 더 분발할 가능성이 높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도 잔류하나 요리스 입지가 워낙 탄탄해 주전 골키퍼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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