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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155km 강속구' 투수가 있다…내년 파이어볼러 갈증 해소될까

 SSG 랜더스는 올 겨울 가려운 부분을 다 긁어내고 새로운 시즌에 임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보인다. 잠재력을 갖춘 재목들이 SSG에 있다.

류중일 전 LG 감독은 강속구 투수를 두고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KBO 리그에서는 몇명 없기 때문이다.

강속구 투수 기준은 약간 다를 수 있지만, KBO리그에선 보통 시속 150km가 넘는 직구를 던질 수 있으면 강속구 투수라 일컫는다. 시속 155km 전후, 그 이상이 되면 ‘파이어볼러’라고 더 강하게 부른다. 물론 어떤 표현이든 150km만 넘어가도 통용되기는 한다.

이런 투수가 SSG에서는 귀했다. 존재했지만, 올 시즌에는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를 제외하면 찾아보기 어려웠다. 잠시 신인 중에는 있었다. 2군에서 마무리로 수업을 받고 있는 조요한이 155km, 156km를 던지기는 했다. 하지만 1군에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내려갔다.

강속구 투수가 KBO 리그에서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제구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구위가 좋아도 제구력이 흐트러져 있으면 소용없다. 이런 투수들은 구단과 지도자들에게는 ‘희망 고문’이 된다.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면, 지도자들은 키워보고 싶은 욕심을 낸다. 제구만 잡히면, 그 누구와도 바꾸기 싫은 ‘보물’이 되기 때문이다.

SSG는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보물’을 찾았다. 그런데 한결같이 제구력 문제를 모두 안고 있었다. 마무리 중에는 하재훈이 세이브왕(36세이브)을 차지할(2019년) 당시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로 주목을 받았지만 ‘반짝’이었다.

올해까지 필승조 노릇을 하고 있는 서진용도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였으나 제구에 중점을 두고 '건강한 투구'에 집중하다보니 '강속구'와는 자연 멀어졌다.

문승원이 유일하게 150km를 찍을 수 있는 투수였지만 수술대에 올랐다. 그 후 SSG는 올해 선발진 줄부상 속에 대체 선발 카드로 쓴 투수들을 보면 구속보다 제구력에 강점을 지녔다고 평가를 받은 투수들이 기회를 받았다.

그나마 만족스럽지못했다. 그래서 보다 빠르게 던질 수 있는 투수를 찾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강화도 마무리 캠프에 희망이 엿보인다. 우완 김주온, 조요한과 좌완 김건우가 그 주인공들이다. 김주온은 150km 이상, 조요한은 154km 이상 던질 수 있는 강속구 투수다. 김건우는 올해 시속 146km, 147km 정도까지였지만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게다가 세 명 모두 젊다. 김주온(25)이 1996년생, 조요한(21)이 2000년생, 김건우(19)가 2002년생이다. SSG의 미래를 짊어질 자질이 있는 투수들이다. 조금만 더 가다듬으면 SSG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위보다 구종에 집중해야 했던 SSG. 다음 시즌에는 구위로 순위 경쟁을 해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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