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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희소식' 샌디에이고, 트레이드로 올스타 2루수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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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희소식' 샌디에이고, 트레이드로 올스타 2루수 내보냈다

기사입력 2021.11.28. 오전 03:02 최종수정 2021.11.28. 오전 03:02 기사원문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샌디에이고가 결국 올스타 2루수를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 성사한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가 시애틀에 내야수 애덤 프레이저(30)를 보내면서 좌완투수 레이 커(27)와 외야수 코리 로지어(22)를 받아들이는 1대2 트레이드를 합의한 것이다.

샌디에이고와 프레이저의 동행은 겨우 4개월이 전부였다. 샌디에이고는 한창 순항하던 지난 7월 26일 유망주 3명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보내고 프레이저와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나름 샌디에이고의 승부수였다. 프레이저는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에 입단할 당시만 해도 타율 .324 4홈런 32타점에 125안타로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생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로도 선정될 만큼 전성기를 누리던 중이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합류 후에는 실망스러웠다. 프레이저가 샌디에이고에서 거둔 성적표는 타율 .267 1홈런 13타점이 전부였다. 내리막길을 걸은 샌디에이고도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프레이저로서는 시즌 타율 .305로 3할 타율을 사수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샌디에이고의 선택은 또 한번의 트레이드였다. 올해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김하성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샌디에이고의 내야진은 에릭 호스머, 제이크 크로넨워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으로 채워져 있지만 프레이저의 이적으로 김하성을 기용하는 폭이 조금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가 영입한 2명의 선수는 모두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이다. 커는 올해 트리플A와 더블A를 오가며 39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로지어는 싱글A에서 타율 .390 3홈런 23타점 13도루를 남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애덤 프레이저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했다. 마이너리거 2명을 받아들이는 1대2 트레이드다. 첫 번째 사진은 김하성, 두 번째 사진은 프레이저.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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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1.11.29 15:42  
타율만 좀더 올라오면 좋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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