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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고교시절 투수로 무사만루 막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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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도 잘 던지면 정말 재미있어요.”

LG 류중일 감독이 고교시절 투수로 급히 투입돼 맹활약한 과거를 돌아봤다. 류 감독은 14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오는 17일 잠실 KIA전 선발투수에 대한 질문에 “비밀이다. 말할 수 없다”고 웃었다. 그는 “이형종이 나갈 수도 있는 것인가”라는 취재진에 농담에 “내가 나갈 수도 있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투수로 마운드에 섰던 중고교시절을 회상했다. 류 감독은 “중학교 때 우리 학교에 투수가 부족했다. 그래서 내가 내야수와 투수를 병행했다. 처음에는 투수도 곧잘 했는데 계속하다보니까 박살이 났다. 그래서 투수는 그만 뒀다”고 껄껄 웃으면서 “하지만 고등학교때 우연치 않게 다시 투수로 나갔다. 세광고와 경기였는데 8회 무사만루 위기에서 투수로 투입됐다. 첫 타자 삼진 잡고 두 번째 타자 스퀴즈 번트를 대는 것을 홈 병살타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공이 무엇이었나고 묻자 “커브였다. 내가 커브를 좀 잘 던졌다. 커브를 던지는데 타자가 번트를 준비하길래 바로 뛰어나와서 처리했다”라며 “투수가 잘 던지면 정말 재미있다. 선동열 감독님은 정말 재미있게 야구 하셨을 것이다. 반대로 박살나면 정말 재미없다. 나는 박살나서 투수를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류 감독은 경북고 시절부터 특급 유격수로 이름 석 자를 알렸다. 일찍이 국가대표팀에 선발됐고 1988년 서울 올림픽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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