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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쿠드롱, 레펜스, 신정주, 육셀, 조건휘, 사파타, 김현우, 마민캄 64강-크라우해태PBA챔피언십

보헤미안 0 141 0 0

해커와 쿠드롱이 128강전을 통과했다.
계속 이길 경우 조 1위를 다투게 되는 쿠드롱(왼쪽)과 해커(사진출처=PBA)

해커는8일 열린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128강전(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이교석을 3-0으로 물리치고 64강에 올랐다.

첫 세트는 15:13으로 어렵게 풀었으나 2, 3세트는 6점, 5점으로 막았다.

와일드 카드로 네 번째 출전한 ‘가면쓴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가 1회전을 통과한 것은 두 번째.

첫 번째와 세 번째는 외국인 선수(마민캄, 앙기타)를 만나 128강전에서 막혔으나 국내 선수를 만난 두 번째는 쿠드롱을 꺾으며 4강까지 진출했다. 네 번째인 이번 대회도 일단 4강 돌풍을 일으켰던 두 번째와 비슷한 모양으로 시작했다.

해커는 계속 이길 경우 이날 강성호를 3-1로 누른 쿠드롱과 8강전 쯤에서 만난다.

PBA우승 경력의 쿠드롱, 마르티네스, 레펜스, 신정주, 사파타 등도 어렵잖게 64강에 올랐다.

쿠드롱과 신정주는 3-1로 이겼으나 레펜스와 마르티네스는 3-0, 완승을 거두었다.

신정주는 전인혁을 3-1로 물리친 김봉철과 32강행을 다툰다.

사파타는 1회전 통과에 꽤 애를 먹었다. 1,2세트를 잡고도 세트 스코어 2-2로 비겨 승부치기까지 갔다. 박명규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사파타는 1득점, 겨우 이겼다.

마민캄은 김태관을 3-1, 조건휘는 박주선을 3-0으로 물리쳤다.

김태관은 현재 이집트 3쿠션 세계선수권대회 32강에 오른 김행직의 친동생. 올해 PBA에 데뷔했으나 모두 128강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이날 마민캄과의 경기에선 상당히 잘 싸웠다. 한 세트를 가져가기도 했으며 뺏긴 세트도 14점대에서 승부를 다투며 마민캄을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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