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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동료 25억에 일본행, 괴짜 감독 "대단한 투수, 그런데 머리는 왜 잘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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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존 갠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김광현과 같이 뛰었던 투수 존 갠트(29)가 내년부터 일본 마운드에 오른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는 9일 갠트와 계약 합의를 공식 발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갠트의 계약은 1년으로 추정 연봉은 2억4000만엔(약 25억원). 여기에 인센티브까지 붙는 조건으로 특급 대우를 받았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받은 연봉 210만 달러(약 25억원)와 비슷한 조건으로 일본에 왔다. 

193cm 장신 우완 투수 갠트는 평균 91.6마일 싱커(147.5km)가 주무기로 체인지업, 커터를 구사한다. 지난 201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뒤 2017년 세인트루이스로 옮겨 올해 7월까지 몸담았다. 김광현과도 1년 반을 함께했다. 지난해 2월 스프링캠프에서 김광현의 캐치볼 파트너가 갠트였다.

그러나 지난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에서 시즌을 마감했고, 지난달 6일 FA로 풀렸다. 6시즌 통산 성적은 173경기(49선발) 24승26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3.89. 372⅔이닝 동안 삼진 325개를 잡았으나 볼넷도 200개를 허용했다. 2018년 선발-구원을 오가며 26경기 7승6패 평균자책점 3.47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9년에는 64경기 모두 구원등판, 11승1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3.66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선발로 복귀한 올해 39경기(21선발) 5승11패 평균자책점 4.09로 고전했다. 평균자책점은 크게 나쁘지 않지만 9이닝당 볼넷 5.8개로 데뷔 후 가장 나빴다. 기복이 심한 투구였다. 

[사진] 존 갠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네소타는 갠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며 양도 지명 처리했다. FA로 나왔지만 빅리그 잔류가 쉽지 않았다. 올해 연봉 210만 달러(약 25억원)를 받은 그는 내년이 조정신청자격 3년차였다. 성적이 떨어지는 가운데 오퍼가 마땅치 않았고, 특급 대우를 해준 일본행을 결정했다. 

갠트는 구단을 통해 “니혼햄의 일원이 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기쁘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일본은 훌륭한 나라라고 들었다. 새로운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를 흡수해 나 자신의 성장으로 연결되길 기대한다. 하루빨리 일본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니혼햄을 이끄는 ‘괴짜’ 신조 쓰요시(49) 감독도 재미있는 반응을 내놓았다. 신조 감독은 “정말 우리 팀에 오는 건가? 대단한 투수네”라며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고 무심코 ‘좋아요’를 누를 뻔 했다. 기억에 남는 건 싱커다. 체인지업도 대단하고, 투구 동작이 재미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가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빅보스의 일이다”고 갠트의 입단을 환영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게 있었던 모양. 긴 머리카락이 트레이드마크였던 갠트는 시즌 중반 머리를 짧게 정리했다. 현역 시절부터 빼어난 용모와 기행으로 유명했던 신조 감독은 사령탑이 된 뒤에도 선수들의 개성 표현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는 갠트에 대해 “영상에선 머리가 길다. 자르지 말고 그냥 가면 되는데 벌써 잘라버렸어?”라며 “아깝다. 개성은 소중히 하는 것이 좋다”면서 괴짜 감독다운 일침을 놓았다. /waw@osen.co.kr

신조 쓰요시 감독 /니혼햄 파이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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