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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토트넘, 부상자 명단에 '9명'...손흥민은 코로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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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인 토트넘이다. 1군 선수 중 9명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고, 손흥민의 코로나 확진도 영국 현지에서 확인해줬다.

토트넘 내부에 코로나19 발병 후 최악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현재 1군 선수 8명과 코칭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까지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U-23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2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한 상태다.

토트넘은 상황이 심각해지자 훈련장을 폐쇄한 상태다. 훈련장 폐쇄와 함께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논의를 거쳐서 10일 예정된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경기는 올해가 가기 전까지 다시 일정을 잡아서 진행될 예정이다.

렌전에 이어서 12일 예정된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도 연기된 상태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정상 훈련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며, 자칫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훈련이 언제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인지는 아직까지도 미지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렌과의 경기를 앞두고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하고만 접촉하고 있지만 다음 날 양성 판정이 나올 수 있다. 최악인 것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끼리만 접촉하고 있는데, 매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EPL 부상자 소식을 전하는 'PREMIER LEAGUE INJURIES'는 토트넘에 9명의 1군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있다고 확인해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허벅지), 세르히오 레길론(기타), 지오바니 로 셀소(무릎)는 부상으로 빠져있고, 손흥민,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올리버 스킵, 댄 스칼렛, 루카스 모우라는 코로나 확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공식 SNS를 찾아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팬들은 "손흥민, 괜찮았으면 좋겠다", "제발 코로나 확진이 아니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혹여라도 손흥민이 경기를 뛸 수 없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정말 치명적이다. 이번 시즌 케인이 심각한 부진에 빠진 가운데 손흥민은 팀 공격을 홀로 이끌어가고 있다. 토트넘이 리그에서 16골을 기록 중인데 손흥민은 6골 2도움으로 팀 득점 절반에 관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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