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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디나 떠난 후 3년, KIA 중견수 뎁스 늘었는데 확실한 주전 안보인다, 고종욱 틈새 파고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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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디나 떠난 후 3년, KIA 중견수 뎁스 늘었는데 확실한 주전 안보인다, 고종욱 틈새 파고들까[SC핫포커스]

기사입력 2021.12.11. 오전 11:29 최종수정 2021.12.11. 오전 11:41 기사원문
고종욱.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는 '호타준족'이었다. 잘 치고, 빨랐다. KBO리그 데뷔시즌이던 2017년에는 타율 3할2푼 178안타 27홈런 111타점 118득점 32도루를 기록, KIA 통합우승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게다가 중견수로서 명품 수비도 많이 펼쳤다.

하지만 버나디나가 2018년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나자 KIA는 확실한 중견수를 잃었다. KIA는 2019년 외인으로 버나디나의 공백을 메웠다. 제레미 해즐베이커였다. 그러나 해즐베이커는 개막 한 달 반 만에 짐을 싸고 돌아가야 했다. 대체자는 내야수 출신 이창진이었다. 중견수로 전향한 이창진은 나름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타격도 나쁘지 않았다. 체력이 뚝 떨어졌던 7월을 제외하면 시즌 타율은 2할7푼으로 괜찮은 수준이었다.

이창진이 부여된 기회를 잡은 덕에 KIA는 중견수 적임자 찾기를 한 시름 놓았다. 그러나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이창진이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허리 디스크로 조기귀국하고 말았다. 이창진의 이탈로 KIA 지휘봉을 처음 잡았던 맷 윌리엄스 전 감독은 최원준을 대체 중견수로 낙점했다. 당시 경찰야구단 제대 이후 잔부상에 시달리던 김호령은 포함되지 않았다.

헌데 최원준은 중견수 수비에 부담을 느꼈던걸까. 개막 이후 한 달 만에 주전 중견수 자리를 부상에서 회복한 김호령에게 내주고 백업으로 밀려났다. 김호령도 한 달 반짝이었다. 지난해 6월 맹활약을 펼쳤는데 7월부터 극심한 타격 부진에 사로잡히면서 허리 디스크 재활을 마친 이창진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하지만 이창진이 버틴 것도 한 달여에 불과했다. 지난해 8월 초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부상으로 아예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최원준이 다시 주전 중견수로 출전했다. 최원준은 지난해 8월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9월과 10월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타격이 잘되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아 중견수비도 잘 해냈다.

하지만 2021년에도 KIA 중견수에는 확실한 주전이 없었다. 최원준이 주전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자 김호령과 이창진이 플래툰 시스템으로 기용됐다. 그러나 수비에 비해 타격의 아쉬움은 채워지지 않았다. 결국 가을야구 진출 실패가 사실상 결정된 10월에는 박정우를 선발 출전시켜 중견수 경험을 쌓게 했다.

하지만 KIA는 지난 10일 또 다른 중견수 자원 영입 소식을 알렸다.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KIA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던 고종욱과 연봉 7000만원에 2022시즌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고종욱은 2015년 넥센(현 키움) 시절부터 2019년 SK(현 SSG) 때까지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다. '호타준족'형이다. 김종국 신임 감독이 원하는 '스피드 야구'를 이미 지난 10년간 경험한 자원이다.

이창진 김호령 박정우 고종욱에다 KIA는 최정민까지 중견수 뎁스가 풍부하다. 다만 확실한 주전이 나와줘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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