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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세계 10위에서 104위로 추락.. '남달라' 박성현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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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박성현이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지난 2월 23일(한국시간) 기준 세계 랭킹 10위였던 선수가 10개월 만인 12월 21일 104위로 추락했다. 국내 열성 골프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이름, 박성현(28)이다.

박성현은 2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97위였던 전주보다 7계단 내려간 104위를 기록했다. 랭킹 포인트 1.21점에 그친 그가 100위권 바깥으로 밀린 건 국내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박성현은 데뷔 첫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으로 장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루키 시즌 박성현은 23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나 톱10에 오르는 놀라운 성적으로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을 휩쓸었다. 1978년 낸리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나온 신인 3관왕이다.

역동적인 스윙과 비거리 270야드를 넘기는 호쾌한 장타, 강한 승부 근성으로 LPGA 투어에서 2년6개월가량의 단기간에 7승(메이저 2승)을 거두며 세계 1위까지 올랐던 박성현은 2019년 말 이후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뜻하지 않은 어깨부상이 찾아오면서 재활을 위해 4개월가량 골프채를 아예 놓아야 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어까지 멈추면서 2020년 7월에야 필드로 복귀했지만 예전 기량은 돌아오지 않았다.

호쾌한 스윙이 무기인 박성현에게 부상은 치명적이었다. 통증으로 인해 스윙에 변화가 생기면서 박성현의 장타력,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등 많은 무기를 앗아갔고 자신감마저 짓눌렀다. 그는 올해 19개 대회 출전해 10차례나 컷 탈락했고, 톱10은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부진에 대해 박성현은 “부상 때문에 경기를 많이 쉬었고, 연습을 많이 못한 상태에서 스윙이 많이 망가져 있었다”고 말했다.

2019년 275.55야드(6위)를 기록했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올 시즌 263.24야드(38위)로 눈에 띄게 줄었고 그린 적중률은 64.51%로 134위로 떨어졌다. 60타대를 기록한 라운드는 단 7번에 불과했다. 결국 세계 랭킹도 곤두박질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 시즌 마지막 4개 대회를 모두 컷 통과했고,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15위를 거두며 경기 감각을 되살렸다는 점이다.

재기의 열쇠를 맞춰가고 있는 박성현은 동계훈련 동안 체력 보강과 함께 아이언 샷감을 되찾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성현은 골프 인생의 큰 갈림길이 될 내년 시즌을 앞두고 부활의 날개를 펼치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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