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02년생 윙어와 5년 재계약...“믿고 키운 유망주”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유스 선수 재계약은 영입과도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스 아카데미에서 키운 앙토니 엘랑가(19, 스웨덴)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24일(한국시간)에 발표했다. 맨유는 “엘랑가와 2026년 6월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추후에 계약 기간을 더 늘릴 수 있는 옵션도 포함했다”라는 소식을 알렸다.

엘랑가는 만 12세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유망주다. 맨유에서만 벌써 8년을 보냈다. 현재까지 1군 팀에서 5경기 출전해 종종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전에 깜짝 출전해 EPL 데뷔골을 넣었다. 자국 스웨덴 21세 이하(U-21)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는 자원이다.

엘랑가는 “내 꿈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다. 그러려면 높은 기준치에 도달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재계약은 나에게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라며 “매일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고, 훌륭한 코치진 아래서 배울 수 있다. 구단이 내게 믿음을 줘서 기쁘다. 맨유의 모든 구성원 및 우리 가족에게 감사하다. 맨유에서 더 성장하고 싶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들려줬다.

맨유 풋볼 디렉터 존 머토우는 “엘랑가는 우리가 믿고 키우는 젊은 선수다. 비슷한 연령대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줬다. 정말 헌신적이며 매일 배우려는 자세로 훈련에 임한다. 엘랑가와 재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맨유 구단에서도 엘랑가의 새로운 성장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맨유 홈페이지]

(이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현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