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리 팀'으로 와라. '퍼펙트 핏'이니까".. 前 리버풀 레프트백의 확신

리버풀을 대표하는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말했다. 자신이 리버풀의 감독이라면 손흥민과 계약할 거라고 말이다.

이번엔 리버풀의 과거를 거닌 또 다른 풀백 호세 엔리케도 의견을 표시했다. 아놀드와 같은 생각이었다. 엔리케는 손흥민이 그들의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했다.

엔리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이 리버풀에 맞는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과 케빈 더 브라위너는 우리 스타일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손흥민의 좋은 점은 그가 9번 공격수든, 레프트 윙어든, 전방 3자리에서 어디에서도 그의 최고를 끌어낼 수 잇다는 점이다. 이는 어디서나 뛸 수 있는 다기능의 디오고 조타를 생각나게 한다."

이번 시즌도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오랜 시간 꾸준함을 유지하며 자신의 기량을 세계에 입증했다. 월드 클래스나 톱 플레이어라는 수식어는 너무나 자연스럽다. 때문에 리버풀과도 어울릴 수밖에 없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 속도감 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리버풀은 손흥민을 거머쥘 시 공격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리버풀에서 뛰었던 혹은 뛰고 있는 선수들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건, 손흥민이 선수들 사이에서도 최고로 평가받는다는 방증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호세 엔리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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