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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김세영을 믿는 이유 ··· 장타에 아이언 잘치는 '골프 팔방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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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김세영을 믿는 이유 ··· 장타에 아이언 잘치는 '골프 팔방미인'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기사입력 2022.01.04. 오후 02:36 최종수정 2022.01.04. 오후 02:36 기사원문
최혜진. <사진 KLPGA 제공>

김세영. <사진 KLPGA 제공>

장타자에 대한 몇가지 편견이 있다. 일단 장타자는 티샷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같은 정확도라도 공이 멀리 날아갈 수록 러프에 들어갈 확률이 높으니 이건 과학적으로도 맞는 얘기다. 장타자는 아이언 샷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편견도 있다. 장타자는 태생적으로 퍼팅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투어에는 장타자이면서 아이언샷 정확도가 높거나, 장타를 치면서 퍼팅 능력까지 겸비한 톱골퍼들이 은근히 많다. 장타면 장타, 아이언샷이면 아이언샷 여기에다 퍼팅까지 겸비한 선수들은 정말 '골프의 팔방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으로 활약할 최혜진은 장타를 치면서도 놀랄만큼 정교한 아이언샷을 갖춘 대표적인 선수다. 골프팬들이 그가 2022년 LPGA 신인왕이 될 강력한 후보라고 믿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 시즌 최혜진의 장타 순위는 10위(245.8야드)다. 멀리 치면서도 페어웨이 적중률이 29위(77.2%)로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그린적중률이 1위(80.5%)에 올랐다는 점이다. 최혜진은 KLPGA에 입문한 2018년부터 작년까지 단 한번도 그린적중률 1위를 놓치지 않았는데, 2018년에는 장타 4위, 그리고 2019년에는 장타 3위에 오르면서 팔방미인의 능력을 보여줬다. 정말 퍼팅만 받쳐준다면 '무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직 퍼팅 기량은 수준급으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LPGA투어에는 최혜진처럼 장타와 컴퓨터 아이언 샷을 갖춘 선수들이 꽤 있다. 새해 첫 주 세계랭킹 1위로 시작한 넬리 코다와 강력한 백스핀이 화려한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이 그런 선수들이다.

작년 코다의 드라이브샷 거리는 275.12야드로 7위였고 그린적중률은 77.24%로 5위를 기록했다. 그뿐이 아니다. 그린 적중시 퍼팅 순위 14위(홀 당 1.76개)로 퍼터마저 자유자재로 다뤘다. 비록 출전 대회수 미달로 평균타수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평균타수 1위(68.77타)에 오른 게 허상이 아니었다.

늘 퍼팅 능력에서 아쉬움을 주는 톰프슨은 드라이버와 아이언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잘 쓰는 여자골퍼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작년 톰프슨은 장타 4위(278.35야드)에 그린적중률 1위(78.81%)에 올랐고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장타와 그린적중률 양 부문에서 단 한번도 5위 밖으로 밀리지 않았다.

역시 퍼팅에서 단점을 보이는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장타와 아이언 샷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 중 한명이다. 지난 해 장타 9위(274.28야드), 그린적중률 4위(77.56%)를 기록했고, 2020년에는 장타8위(266.78야드), 그린적중률 2위(77.33%)에 올랐다.

장타를 치면서 퍼팅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 장타자와 퍼팅 달인은 공존하지 못한다는 의미도 포함된 '드라이버샷은 쇼, 퍼팅은 돈'이라는 골프 격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선수들이다.

지난 해 LPGA 신인왕에 오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장타 능력과 퍼팅 실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장타 8위(274.70야드)에 올랐고 그린 적중시 퍼팅도 9위(홀당 1.75개)를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표적인 장타자인 브라이슨 디섐보도 퍼팅 능력까지 갖춘 선수라 할 수 있다. 323.7야드를 날려 장타 1위에 올랐던 지난 해 스트로크스 게인드 퍼팅 순위 20위를 기록했고 평균 322.1야드를 날리며 장타 1위에 올랐던 2020년에도 스트로크스 게인드 퍼팅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KLPGA 투어에서는 오지현이 장타와 퍼팅 능력을 모두 갖춘 대표적인 선수다. 지난 해 드라이브샷 거리 13위, 퍼팅 9위였던 오지현은 한창 물오른 샷 감각을 보였던 2017년에는 장타 10위, 퍼팅 1위 그리고 2018년에도 장타 7위, 평균 퍼팅 1위의 실력을 과시했다.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그리고 퍼팅 능력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선수들도 있다.

KLPGA 투어에는 장하나가 있다. 지난 해 드라이버 11위(245.78야드), 그린적중률 2위(78.94%), 그리고 퍼팅 8위(라운드 당 29.92개)에 오른 장하나가 평균 타수에서도 1위(69.90타)에 오른 게 너무나 당연했다. 2020년에도 장타 6위(248.25야드), 그린적중률 2위(79.76%), 평균 퍼팅 20위(30.26개)로 3개 부문서 모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 해 LPGA의 김세영은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020년 김세영의 샷 능력은 정말 엄청났다. 장타 부문에서는 20위(262.89야드)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멀리 날렸고 그린적중률 1위(77.62%), 그린 적중시 퍼트 순위도 1위(홀당 1.73개)였다. 작년에는 이 3개 부문에서 전년도 보다 순위가 떨어지면서 성적도 하락할 수 밖에 없었다.

비록 지난 해는 잠깐 주춤했지만 올해 김세영이 다시 장타, 아이언샷 그리고 퍼팅 능력을 모두 갖춘 '골프의 팔방미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팬들은 굳게 믿고 있다.

기사제공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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