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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ML 잘 다녀왔다..지금은 日 4번타자도 마냥 기다리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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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인생은 타이밍이다. '대투수' 양현종(34·KIA 타이거즈)은 지난 해 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행의 꿈을 이뤘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입성하면 연봉 13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마이너리그 계약도 감수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을 하는 도전이었다.

한국시각으로 2021년 4월 27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양현종은 4⅓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이어 5월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4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5월 2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상대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가 노히터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5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꿋꿋이 버텼다.

이후 양현종은 두 차례 더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지만 끝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신세가 된 양현종은 3패 평균자책점 5.60을 남기고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1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어도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 이제 다시 KIA의 에이스로 마운드에 오른다. KIA와 4년 총액 103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역대 FA 투수 최고액을 경신했다.

양현종을 보면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 1년만 미뤄졌다면 어땠을까.

현재 메이저리그는 직장폐쇄로 구단들의 업무가 '올스톱'이 된 상태다. 코리 시거, 마커스 세미엔, 로비 레이 등 FA 대어급 선수들은 직장폐쇄 직전에 서둘러 계약을 마쳤다. 아직 FA 시장에는 최대어로 꼽히는 카를로스 코레아를 비롯해 여러 대어급 선수들이 미계약 상태로 남아있다. 직장폐쇄가 풀리더라도 이들의 계약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

물론 지금도 마이너리그 계약은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노사협약과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또한 구단의 업무이기에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 텍사스가 작년 1월에는 27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반면 올해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2건만 성사한 상태다.

아시아 무대에서 뛰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선수의 입장이라면 직장폐쇄가 끝나기만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미국 언론들이 산정한 FA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자주 노출하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일본프로야구 스프링캠프 개막에 맞춰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물론 스즈키는 메이저리그 도전에 뜻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노사 합의가 언제 이뤄질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도 직장폐쇄만 풀리면 메이저리그 계약이 확실시되는 스즈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시점에 양현종이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면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기나긴 기다림 속에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 빨리 다가왔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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