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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피겨스타 하뉴 유즈루의 '행방불명'..곰돌이 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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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 유즈루의 평창올림픽 금메달 연기 -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2.17 연합뉴스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슈퍼스타’인 하뉴 유즈루(28)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경기 전까지 단 한 번도 공식 훈련에 나타나지 않아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마지막 공식훈련에도 안 나타난 하뉴

하뉴는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훈련은 오는 8일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앞서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훈련이었다.

통상 선수들은 실제 경기를 치를 아이스링크의 현장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리허설을 한다.

그러나 하뉴는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공식 훈련에 모두 불참했다.

이제 남은 공식 훈련 일정은 6일 하루뿐인데, 6일 훈련은 실제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이 아닌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다.

하뉴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스타 선수다.

하뉴가 금메달을 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 이 종목의 최대 관심사다.

그런데 훈련 과정은 물론 중국 입국 등 이동 일정 등이 모두 베일에 싸여 있는 상태다.

하뉴의 전담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하뉴에 관해서는 묵묵부답이다.

오서 코치는 4일 “하뉴에겐 많은 지도자가 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 나는 (차준환이 속한) 한국 선수단의 지도자로 등록했다”며 “하뉴가 어딨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오서 코치는 아예 이번 올림픽에서 하뉴의 지도자로 활동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뉴와 가까운 사이인 한국 대표 차준환 선수도 하뉴와 관련한 질문엔 “선수촌에서 만난 적이 없다. 나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들도 완전히 숨어버린 하뉴의 행방을 찾는 데 분주한 상황이다.

하뉴의 ‘곰돌이 푸’ 사랑과 실종 연관 추측도

곰돌이 푸 인형 줍는 하뉴 - 2020년 2월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4대륙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일본 하뉴 유즈루가 연기를 펼친 뒤 관중들이 던진 인형을 줍고 있다. 연합뉴스

하뉴가 완전히 숨어버리자 현지 취재진 사이에서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하뉴가 좋아하는 캐릭터 ‘곰돌이 푸’를 ‘하뉴 실종’과 연관 짓는 추측도 나온다.

하뉴는 곰돌이 푸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하뉴가 경기를 마칠 때마다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푸 인형 등을 던지곤 하는데, 이를 대회 주최 측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中, 시진핑 닮았다는 이유로 곰돌이 푸 검열

중국, ‘시진핑 닮은꼴’ 곰돌이 푸 차단 - 2013년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동화 캐릭터 ‘곰돌이 푸’에 빗댄 이미지. 오바마 대통령을 빗댄 캐릭터는 호랑이 ‘티거’. AFP 연합뉴스·웨이보

곰돌이 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닮은 캐릭터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금기시해 각종 검열이 이뤄지는데, 이 때문에 다시 해외에서 중국의 검열을 풍자하는 소재로 쓰이고 있다.

곰돌이 푸는 영국 작가 AA 밀른이 1926년 출판된 동화에서 창작한 캐릭터로 원래 이름은 ‘위니 더 푸’(Winnie-the-Pooh)다.

시 주석을 곰돌이 푸에 빗댄 것은 2013년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함께 걷는 사진을 곰돌이 푸와 호랑이 캐릭터 ‘티거’가 함께 걷는 그림이 닮았다는 주장이 인기를 끌며 처음 등장했다.

중국, ‘시진핑 닮은꼴’ 곰돌이 푸 차단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동화 캐릭터 ‘곰돌이 푸’에 빗댄 이미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당나귀 캐릭터 ‘이요’와 비교됐다. AFP 연합뉴스·웨이보

2014년엔 시 주석을 푸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늙은 당나귀 캐릭터 ‘이요’로 빗댄 그림이 나왔다.

이후 2015년 시 주석이 오픈카를 타고 사열하는 장면을 장난감 자동차에 탄 푸로 비교한 사진이 등장했으나, 이 사진은 그해 가장 많이 검열된 사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제19차 공산당대회를 앞두고선 굳이 시 주석과 비교하지 않았는데도 중국 내 소셜미디어에서 푸와 관련된 이미지나 동영상이 대거 삭제됐다.

지나친 검열에 친근감→시진핑 독재 비판 소재로

시진핑 풍자 전시회 - 이탈리아 브레치아 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중국 출신 작가 바디유초의 전시회. AFP 연합뉴스

이처럼 다른 나라에선 비교적 가볍게 여겨지는 풍자가 중국 내에서 철저히 검열되자 오히려 곰돌이 푸는 중국의 검열과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비판하는 소재가 됐다.

시 주석을 친근한 이미지로 여긴 풍자에 강경하게 대응한 결과 중국을 비판하고 시 주석을 조롱하는 소재로 강화한 셈이 된 것이다.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는 중국의 현대미술가 바디유초가 ‘곰돌이 푸’로 시 주석의 권력 집중과 장기집권을 비판하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하뉴가 8일 오전 온전히 모습을 드러낼지, 또 경기를 마친 뒤 곰돌이 푸 인형을 받는 광경이 나올지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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