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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메이커' 곽윤기 목에만 유독 많이 달린 '이것'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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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준결승전 후 인터뷰하는 곽윤기(왼쪽), 지난 6일 훈련을 마친 후 이동하는 모습. /KBS, 뉴시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고양시청) 목에 걸린 AD카드(올림픽 등록 카드)는 다른 선수들의 것과 다른 점이 있다. 목줄에 유독 무언가가 많이 붙어있다. 각양각색의 배지들이다.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5000m 남자 계주 준결승을 치른 네 명의 선수들은 언론 인터뷰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 이준서와 곽윤기는 목에 AD카드를 걸고 있었다. 출입 권한을 보여주는 AD카드는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선수, 코치진, 임원, 취재진이 모두 착용해야 한다.

곽윤기 AD카드 줄에는 목 부분까지 빼곡하게 배지가 달려 있다. 이준서의 AD카드와 비교해보면 곽윤기가 유독 많은 배지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림픽이 되면 전 세계 배지 수집가들이 핀 트레이드(배지 교환)를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자신이 가진 배지를 자랑하기도 하고, 서로 원하는 배지가 있다면 자유롭게 교환한다. 희귀 배지의 경우 여러 개의 배지를 줘야 교환할 수 있기도 하다.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팀의 맏형 곽윤기의 AD카드(왼쪽)와 막내 이준서의 AD카드. /KBS

전문적으로 배지를 수집하지 않는 선수들에게 배지 교환은 우정의 상징이다. 이 때문에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배지를 가질수록 다른 나라 선수들과 교류가 많고, 인기가 많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구독자 40만명을 보유한 곽윤기 유튜브에는 그가 2021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외국 선수들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달고나 뽑기를 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선수단 내 숙소로 보이는 공간에서 네덜란드 선수 4명을 불러모은 곽윤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들과 게임을 즐긴 후 서로의 경기를 응원했다.

곽윤기는 대표팀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 지난 2일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후배들을 불러 모아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등 긴장감을 풀어주려고 노력했다. 그는 “(내가) 올림픽을 한 번이라도 더 와봤으니 사소하지만 기념사진 등을 억지로 챙겨주려고 한다”며 “훈련은 터치 안 해도 다들 잘하니까 외적인 것을 챙기는 중”이라고 했다.

11일 인터뷰에서도 곽윤기는 다른 선수들의 발언이 모두 끝난 뒤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처음 올림픽 뛰는데도 다부지게 경기 잘해준 준서랑 동욱이 너무너무 고맙고, 이제는 맏형만큼 팀의 기둥이 돼준 대헌이도 고생 많았고 믿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해 주고 싶다”고 팀원들을 챙겼다. 이어 “흔적이 남는 삶을 사는 게 제 목표인데 이번 베이징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역사에 흔적을 남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윤기는 이날 경기에서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폭발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마지막 바퀴에서 특기인 인코스를 노려 1위를 달리던 네덜란드를 제쳤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은 16일 열린다.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한국, 러시아(ROC)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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