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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달, 너무 기쁜 나머지"..손가락 잘못 들어 사과한 러시아 빙속 메달리스트[베이징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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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다닐 알도쉬킨(러시아올림픽위원회)이 지난 15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두 손을 들어 세리머니 하고 있다. 베이징 | AP연합뉴스


인생 최고의 순간 펼친 세리머니 때문에 큰 오해를 사 고생한 선수가 있다. 러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메달을 따고도 손가락을 잘못 들었다가 사과했다.

다닐 알도쉬킨(21·러시아 올림픽위원회)은 지난 15일 남자 팀 추월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은메달을 이끌었다.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문제의 세리머니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나왔다. ROC는 미국과 레이스를 펼쳐 3분36초62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러시아 팀 추월 선수들의 올림픽 메달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 승리의 순간, 알도쉬킨의 세리머니가 주목받았다. 결승선을 통과한 알도쉬킨이 두 손을 들었는데 가운데 손가락을 각각 든 상태였다. 누군가를 향해 욕설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알도쉬킨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공식적으로 해명을 했다.

알도쉬킨은 이날 기자회견은 물론 러시아 언론 ‘러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서도 “처음 올림픽에 나와서 첫번째 메달을 따게 됐다. 그것을 의미한 것이지 다른 의미는 없었다.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알도쉬킨과 함께 은메달을 딴 팀 동료 자카로프 세르게이 트로핀모프와 금메달을 딴 노르웨이 선수들도 “스피드스케이팅은 시간과 싸움이지 상대와 싸움이 아니다. 순수하게 그 순간의 감정적인 액션이었을 것”이라고 같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서 순간적인 행동을 이해했다.

누군가에게 욕설을 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지만 하필 가운데 손가락을 들고 기뻐하는 바람에 고대했던 첫 올림픽 메달을 따고도 구설에 오른 상황이다.

러시아 빙상연맹도 나섰다.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빙상 연맹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러시아 팀에게 매우 기쁜 날이었다. 알도쉬킨은 올림픽에 데뷔했고 첫 메달을 따냈다. 무려 준결승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자 감정이 터진 것”이라며 “선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순간적인 기쁨 이상의 의미는 없는 액션이었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 상황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고 불쾌하게 만든 것은 죄송하다. 러시아빙상연맹을 대표해 공식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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