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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라이스, 은쿤쿠 데려오겠다..분노의 맨유 대개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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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에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미국 'ESPN'은 22일(하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에 폴 포그바,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에딘손 카바니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이다. 포그바와 카바니가 떠나는 건 맨유가 공격적인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자유계약대상자만 언급됐을 뿐 주전급 자원 중 거취가 불투명한 선수가 많다. 현재 임대를 떠난 앙토니 마르시알과 도니 반 더 비크의 미래가 앞으로도 맨유에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최근 마커스 래쉬포드는 주전에서 밀린 상태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맨유는 유소년 시스템도 좋은 구단이지만 많은 선수들이 이탈하게 될 경우 선수 영입에 나설 수밖에 없다. 'ESPN'은 "맨유는 지난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많은 돈을 사용했지만 맨시티와 리버풀에 더 뒤지지 않기 위해 이적 시장이 열릴 때 더 많은 돈을 써야 할 것 같다"고 주장하면서 영입 후보생들도 언급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데클란 라이스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포그바의 이탈과 마티치의 노쇠화로 인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인 이번 여름에 라이스를 데려올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문제는 라이스의 가격. 최소 8000만 파운드(약 1298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 맨유가 다른 미드필더 영입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카바니, 린가드 그리고 그린우드의 이탈 가능성까지 대비해 맨유는 공격진 보강도 필요하다. 최근 언급되고 있는 선수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의 핵심 공격수로 33경기 22골 13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선 전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고, 1997년생으로 성장 가능성도 남아있다.

은쿤쿠도 좋은 영입이 될 수 있겠지만 맨유가 이번 여름에 가장 공을 들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가 떠나지 않더라도, 나이를 감안한다면 새로운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후보군은 해리 케인과 엘링 홀란드라고 알려졌다.

'ESPN'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감독으로 임명된다면 케인 영입도 가능성이 있지만, 최소 1억 파운드(약 1623억 원)의 비용이 들며, 주급 2위인 다비드 데 헤아 수준의 연봉이 필요할 것이다. 맨유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수를 찾는데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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