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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월클 아냐, 케인보다 한수 아래... 웃음거리" 英 작심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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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월클 아냐, 케인보다 한수 아래... 웃음거리" 英 작심 독설

기사입력 2022.02.23. 오전 08:13 최종수정 2022.02.23. 오전 09:37 기사원문
손흥민. /AFPBBNews=뉴스1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수비수이자 현재 축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제이슨 쿤디(53·잉글랜드)가 손흥민(30)에 대해 "월드클래스는 아니다"라고 평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제이슨 쿤디가 해리 케인(29)과 손흥민을 놓고 여전히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travesty)이라 생각한다. 둘에 대해 안타까운 감정을 느낀다(feels sorry)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제이슨 쿤디는 1988년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토트넘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1995년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1996년에는 브리스톨 시티와 입스위치 타운에서 각각 임대 생활을 했다. 2000년 포츠머스를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은 그는 현재 토크스포츠 패널로 활동 중이다. 그런 그가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을 보면서 작심하고 독설을 날렸다.

토크스포츠는 "쿤디가 케인과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며 둘에게 딱한 감정을 느낀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하면서 케인과 인연을 맺었다. 둘은 서로를 도우며 맨체스터 시티 격파에도 앞장섰다"면서 "이 둘은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세웠던 최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합작 기록(36골)과 동률을 이뤄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새로운 4년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쿤디가 아직 토트넘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둘을, 구단이 붙잡은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했다. 토트넘이 여전히 '10번(케인)'과 '7번(손흥민)'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놀랐다"면서 그의 발언을 실었다.

쿤디는 "그들(케인과 손흥민)은 우승에 대해 보여준 게 없다"면서 "케인은 필연적으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는 점에 대해 다시 이야기가 오갈 것이다. 나는 그(케인)가 최고라 생각한다.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심지어 첼시 팬인 나도 그는 아주 훌륭하고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 축구 선수라 말해야만 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계속해서 쿤디는 "어떻게 그(케인)가 여전히 스퍼스에서 뛰고 있나? 이건 웃음거리(travesty)다. 그와 손흥민이 애처롭게 느껴진다. 난 손흥민은 세계 최정상급이라 생각하지 않는다(Son I don't think he's quite world class). 세계 최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케인과 같은 급은 아니라고 본다. 케인이 손흥민보다 바로 위에 있다(he can put in a world class performance but he's not in the same bracket, Kane is, Kane is right up there)"고 냉철하게 평가했다.

케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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