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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야속한 혼다 ··· 세계 '톱10' 지난주 총출동, 이번주엔 싹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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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야속한 혼다 ··· 세계 '톱10' 지난주 총출동, 이번주엔 싹 빠져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기사입력 2022.02.23. 오후 03:04 최종수정 2022.02.23. 오후 03:04 기사원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장면. <사진 USA TODAY 연합뉴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장면. <사진 AFP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이 붙은 대회는 2개가 전부다. 지난 주 끝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다음 주 열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이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고(故) 아널드 파머(미국)가 초청자로 나서는 대회였다. 여기에다 호스트가 있는 대회는 잭 니클라우스가 초청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까지 전부해야 3개에 불과하다.

'골프 레전드'들이 호스트로 나서는 이들 대회에는 현역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그들에 대한 존경심의 발로인 동시에 지금까지도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들의 입김을 거부할 수 있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챔피언들의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10' 선수들이 전부 출전했다. 문제는 두 인비테이셔널 사이에 낀 혼다클래식이 그 유탄을 맞았다는 사실이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던 세계랭킹 상위 10명이 고스란히 이번 주 대회를 건너 뛴다. 25위 이내 선수로 넓혀 봐도 출전 명단에 들어 있는 이름은 모두 6명에 불과하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끝난 뒤에는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혼다클래식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얄궂은 운명을 맞은 것이다.

물론 중하위권 선수들에게는 이들 대회가 기회의 무대가 된다. 상위권 랭커들의 빈자리를 하위권 선수들이 대신 출전할 수 있고 당연히 우승 가능성도 훨씬 높아진다. PGA 투어 홈페이지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세계랭킹 24위 임성재를 꼽은 이유도 그가 혼다클래식에서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낸 것도 있지만 톱랭커들이 대거 빠진 영향을 받았다고도 볼 수 있다. 2020년 챔피언인 임성재는 지난 해에도 공동 8위로 좋은 성적을 냈다. 메이저나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같은 굵직굵직한 대회가 열릴 때 동시에 작은 대회가 열리는 데, 하위권 선수들에게는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골프 대회를 치르는 관계자 입장에서 톱랭커들의 이름이 왕창 빠진다는 사실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워낙 스타급 선수들이 많은 PGA 투어는 그래도 어느 정도 타격에서 자유로울 수 있지만 국내에서 상위랭커 10명이 모두 빠지는 대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만약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경우, 연승 행진을 벌이던 박민지가 홀로라도 빠지겠다고 한다면 대회 관계자들에게는 엄청난 비상이 걸릴 것이다. 박민지는 물론 흥행의 키 역할을 했던 임희정, 박현경, 장하나, 최혜진까지 전부 출전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아마도 대회 관계자들은 대회 취소를 고민했을 수도 있다.

만일 PGA 투어에 네번째 인비테이셔널이 생긴다면 그 호스트로 필 미컬슨(미국)이 유력했다. 하지만 '미컬슨 인비테이셔널'은 영영 탄생하지 않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돈을 대는 슈퍼골프리그를 두둔하고 PGA 투어를 향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던 미컬슨을 향한 동료들의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이다. 선수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는 선수를 위해 대회를 만들겠다고 나서는 기업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미컬슨을 오랫동안 후원했던 KPMG도 후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결국 미컬슨도 "내 진심이나 의도와 달리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 무모한 행동이었고, 사람들을 불쾌하게 했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그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그가 감당해야 할 비난과 손실의 정도는 가히 천문학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기사제공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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