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김연경이 지하철역을 찾은 까닭은

배구여제' 김연경(34)이 지하철역을 찾은 까닭은?

김연경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연경이 공개한 사진에는 서울의 한 지하철역을 찾은 김연경이 하트를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은 장면과 더불어 서울 도심 한복판의 전광판 앞에서도 인증샷을 찍은 장면을 볼 수 있다.

김연경은 왜 지하철역을 찾은 것일까. 김연경이 인증샷은 찍은 배경에는 '생일축하 광고'가 있었다. 1988년 2월 26일생인 김연경은 최근 생일을 맞았고 팬들은 지하철역 광고판 등에 생일축하 광고를 게재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김연경은 팬들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인증샷'까지 찍었다.

김연경은 인증샷과 함께 생일 케이크를 공개하기도 했고 "모두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국제배구연맹(FIVB)과 제휴하고 있는 '발리볼월드'에서도 공식 SNS를 통해 김연경의 생일을 축하했다. '발리볼월드'는 김연경을 향한 최고의 찬사 중 하나인 "10억명 중 단 하나의 스타"라는 표현과 더불어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한글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 역시 세계 배구를 대표하는 '월드스타'답게 생일 축하도 '글로벌'했다.

지난 2020-2021시즌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뛰면서 팀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끌고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며 '배구여제'의 면모를 과시한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룩하면서 국민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후 중국 여자프로배구 무대로 복귀,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소속으로 팀을 슈퍼리그 3위로 견인하기도 했다. 아직 새로운 거취는 정하지 않은 상태. 과연 김연경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생일축하 광고가 설치된 장소를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김연경의 아이돌급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다. 김연경은 2월 26일에 생일을 맞이했다. 사진 = 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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