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토트넘' 라멜라, 복귀 앞두고 '싱글벙글'.."모든 걸 이루고 싶어!"

라멜라는 지난해 여름 브리안 힐과 트레이드되면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났다. 세비야에 입성한 라멜라는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라멜라는 무려 멀티골을 터뜨리며 스페인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맹활약이 계속됐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토트넘에서 주로 로테이션 자원에 머물렀던 것을 생각하면 기대 이상이었다. 당시 라멜라는 자신이 전성기에 있다고 느낀다며 새로운 클럽에 충성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1군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시 세비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멜라는 며칠 전 부상을 당했다. 마드리드에서 스포츠 부상 전문의 미켈 아람베리에게 우측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회복 기간은 4개월 정도로 추정된다"라고 발표했다.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라멜라가 마침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라멜라가 마침내 훈련에 복귀했다. 3개월 이상 전에 발생한 어깨 부상과 후속 수술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만 그는 날짜를 계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멜라는 "내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구단 덕분이다. 처음 두 달은 힘들었지만 다시 팀원들과 함께 훈련하며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다. A매치 데이 이후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나는 결코 포기하지 않으며 다시 경기를 뛸 수 있길 바란다. 많은 부상 선수들이 있고 불운도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이겨내야 한다. 나는 세비야에서 모든 것을 성취하고 싶다. 이 클럽은 가족과 같다"라며 부활의 의지를 불태웠다.

세비야는 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UEL) 2차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치른 다음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라멜라의 복귀는 오는 4월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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