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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대표 동시에 안색 굳었다.. 다리 부여잡고 쓰러진 '강원 골잡이' 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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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강릉)

후반 초반, 강원 FC에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대관령 폭격기'라고 별명이 붙을 만큼 활약이 좋았던 골잡이 디노가 갑자기 경기장에 쓰러졌다. 감독과 대표 모두 동시에 사색이 된 순간이었다.

13일 오후 4시 30분,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강원 FC-수원 FC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0, 수원 FC의 승리였다. 수원 FC는 전반 44분 김동우, 경기 종료 직전 정재용의 연속골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최용수 감독은 수원 FC전에도 9번 공격수 디노를 선발로 냈다. 디노는 성남 FC전과 대구 FC전에서 귀중한 골을 터뜨려 강원 FC의 희망으로 떠오른 존재였으니 그럴 만했다. 이날도 디노는 전방에서 최선을 다해 싸웠다. 수원 FC의 수비 라인 김동우·김건웅·잭슨 등과 경쟁해 적극적으로 볼을 딴 뒤 동료들에게 건네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2분엔 압박을 통해 팀에 찬스를 제공하기도 했던 디노다. 디노는 박주호와 김건웅의 부정확한 클리어링을 틈타 볼을 달고 전방으로 질주했고, 이내 김대원 → 양현준으로 이어지는 공격 작업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성공시켰다. 디노가 전방에서 경쟁력뿐만 아니라 프레싱과 연계에도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한 장면이었다.
 

 

그런데 후반 12분, 강원 FC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디노가 그라운드에서 왼쪽 다리를 부여잡고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 상대 선수와 경합은 전혀 없었고 홀로 다리를 움켜쥐며 무너진 디노였다. 몸싸움 없이 선수가 고통스러워하면 대개 큰 부상일 확률이 높다. 아니나 다를까 머잖아 앰뷸런스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디노는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탑승해야만 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꾸준하게 해내고 지속해서 신뢰를 주던 디노가 삽시간에 경기장에서 사라졌다. 강원 FC로서는 황망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그 순간, 카메라가 잡은 최용수 강원 FC 감독과 이영표 강원 FC 대표이사의 표정도 몹시 좋지 못했다. 감독과 대표는 동시에 안색이 급격하게 굳어지며 고통에 신음하는 디노를 지켜봤다. 디노가 워낙 임팩트가 좋기도 했고 더군다나 몸값도 만만찮은 선수이니 감독과 대표로서는 심각한 반응을 보이는 게 자연스러웠다.

강원 FC는 디노가 빠져나간 뒤 그 자리에 이정협을 교체 투입하며 공백을 최소화하려 했다. 그러나 디노 없는 공격진은 빈자리가 커 보였다. 결국 강원 FC는 수원 FC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에 실패했다.

글=조남기 기자([email protecte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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