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떨어지는 눈빛' 류현진..아내 배지현 속상하겠네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2022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출국시간 보다 3시간 빠른 시간에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마친 뒤 부모님과 인사를 나눴다.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향해서 류현진과 와이프 배지현, 딸 이렇게 세 가족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뒤 출국장으로 향했다.

특히 류현진은 딸은 안고 이동하는 내내 눈을 마주치며 '딸 바보' 아빠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했다. 이후 직장폐쇄로 메이저리그의 모든 일정이 멈추면서 미국으로 출국도 무한정 미뤄졌다.

다행히 '친정팀'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서 한화 선수들과 ��이 몸을 만들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 류현진은 10년만에 한화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느낌을 대해서 "10년 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설렌다. 즐겁게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새로운 노사협정(CBA)가 체결되면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오는 14일, 정규시즌 개막이 4월 8일로 모두 확정되자 류현진도 곧바로 출국 계획을 잡았다.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토론토 훈련 시설에서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한편 메이저리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021시즌 31경기서 14승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31경기, 세 번째로 많은 169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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