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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흔든 '엉뚱한 서브'…우크라 아내에게 바친 승리

보헤미안 0 149 0 0



[현지 중계 : 대단해요. 어려운 위치인데요, 어떻게든 바늘에 실을 꿰어내네요.]

[앵커]

까다로운 공을 모두 받아치면서도, 엉뚱하게 득점을 만드는 이 선수에게 이런 해설이 뒤따랐습니다. 세계 1위 메드베데프를 꺾은 28위 몽피스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공을 높이 띄워 최대한 높은 타점에서 강하게 때릴수록 좋은 서브로 여겨지는 테니스.

< 메드베데프 1:2 몽피스|BNP 파리바 오픈 >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예외였습니다.

왼손으로 공을 쥔 몽피스, 손에서 공을 놓자마자 라켓으로 쳐냅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공을 넘겨받은 메드베데프가 전력 질주해보지만, 잔뜩 회전까지 걸린 공을 받아내기는 역부족입니다.

[현지 중계 : 잠깐만요, 다시 봐야될 것 같아요. 너무 순식간이라 카메라에만 잡혔을 것 같은데요.]

이 장면으로 2세트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몽피스.

특유의 점프 스매싱으로 코트를 날아다녔고, 평범하게 날아오는 공을 특별하게 받아치며 상대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현지 중계 : 또 한번 괴물 같은 스트라이크가 나오네요!]

몽피스는 관중들의 탄성을 끌어내며 경기를 즐겼고, 모두가 방심한 틈에 또 한 번의 언더서브로 허를 찔렀습니다.

세계랭킹 1위 테니스 선수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 백핸드로 세트스코어 2대 1, 승리를 확정지은 몽피스가 포효합니다.

[가엘 몽피스/세계 28위 : 멋진 테니스를 한 것 같아요. 세계 1위를 이기는 건 언제나 특별하죠.]

이어 가슴을 치며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아내 스비톨리나를 가리켰습니다.

[가엘 몽피스/세계 28위 : 몇 주 동안 매일 밤 우는 아내를 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많은 가족들이 아직 우크라이나에 있고요.]

우크라이나의 테니스 선수인 스비톨리나, 몽피스는 전쟁 중인 나라 걱정에 눈물로 지새우는 아내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어깨가 되고 싶다며 중계 카메라에 '가족'이라고 적었습니다.

몽피스가 세계 1위 메드베데프를 꺾은 덕분에 조코비치는 경기도 하지 않고 3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NP Paribas Open' 'Tennis TV')
(영상그래픽 : 김정은)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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