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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g이 목표, 하루에 라면 2봉씩 먹어요" 홍동선의 벌크업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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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 와서 74kg에서 81kg까지 쪘어요. 현재 90kg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의 주인공 홍동선은 현대캐피탈 내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벌크업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체중도 많이 안 나가고 근력도 부족했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 중반에는 기회를 잡기 힘들었다. 전광인, 허수봉, 김선호, 문성민 등이 버티고 있는 공격수 라인을 비집고 들어가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홍동선은 묵묵히 웜업존에서 형들의 플레이를 보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기회가 오길 기다렸다. 그리고 기회가 왔다.

지난 17일 천안 홈에서 열린 삼성화재전에서 홍동선은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3-2(25-22, 20-25, 25-17, 29-31, 16-14)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5세트 14-14 듀스에서 공격, 서브 득점을 연이어 기록하며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2세트 중반부터 코트를 지킨 홍동선은 13점, 공격 성공률 52%, 리시브 효율 35%를 기록했다. 13점은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이자 개인 최다 득점이다.

최태웅 감독도 "홍동선은 역시 1라운드 1순위 자격이 있는 것 같다. 위기 상황이 와도 당황하거나 조급해 하는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신인답지 않은 패기가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홍동선은 "이제는 프로에 적응이 다 됐다"라며 "감독님께서 작전 타임 때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며 자신감 있게 하길 바랐다. 형들 역시 과감하게 하라고 이야기를 했다. 운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홍동선은 9경기에 출전해 28점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 양희준, OK금융그룹 박승수가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동안 홍동선은 웜업존에서 기회를 기다려야 했다. 누군가에게는 이 시간이 지루하고 힘든 시간일 수 있지만, 홍동선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형들의 플레이를 뒤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역시 현재보다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동기들이 잘 하고 있기에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도 (문)성민이 형, (박)상하 형, (전)광인이 형, (허)수봉이 형의 플레이를 뒤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특히 광인이 형과 수봉이 형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삼성화재전도 형들에게 보고 배운 것을 했더니 잘 됐다. 또한 감독님도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인터뷰도 한다. 경기 끝나고 연락도 많이 받았다." 홍동선의 말이다.

홍동선은 프로에 오기 전까지 신장은 198cm로 거의 2m에 달하나 체중은 74kg에 머물 정도로 말랐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꾸준한 웨이트 훈련과 여러 노력을 통해 80kg 대에 진입했다.

홍동선은 "현재 살찌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웨이트 훈련도 꾸준히 하고 있다"라며 "대학교 때는 각자 했는데 지금은 체계적이고 팀에서 잘 관리를 해준다. 또한 웨이트 무게도 조금씩 늘리다 보니 재미가 있다. 트레이너 선생님께서는 90kg까지 찌우길 바란다. 하루에 라면 두 봉씩 먹는다. 샌드위치, 닭 가슴살도 많이 먹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홍동선의 롤모델은 예나 지금이나 허수봉이다. "수봉이 형에게 배울 점이 정말 많다. 운동할 때도 많은 가르침을 주신다."

끝으로 그는 "근력도 더 키워야 하고 리시브와 블로킹도 더 훈련해야 한다"라며 "아직 보여준 게 많이 없다. 2~3년 뒤 현대캐피탈을 이끌어가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계속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7연패에서 탈출한 현대캐피탈은 오는 20일 천안 홈에서 우리카드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지상파 편성 관계로 오후 2시가 아닌 오후 1시 33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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