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고’ 타임, 또 보자고!
25일부터 LPGA JTBC클래식[경향신문]
고진영
짧은 휴식 가진 ‘랭킹 1위’ 고진영
60대 타수 신기록 연장 등 도전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 1위 고진영(27)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료를 든 사진과 함께 ‘부모님께 효도하자’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싱가포르 대회를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와 짧은 휴식기 동안 스윙을 점검한 뒤 지난주 미국으로 떠난 고진영은 “시차 부적응으로 내 신체리듬은 아직 한국이라 긴 글을 끄적끄적…”이라며 자신도 글 내용이 오글거리는지 ‘급 감성돋움 주의’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진솔한 감정으로 지인 및 팬과 소통하면서 긴장감을 조절하는 고진영의 내면을 엿볼 수 있었다.
고진영은 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GC(파72·6609야드)에서 열리는 JTBC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미국 본토에서의 2022 시즌이 시작된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옛 ANA 인스퍼레이션)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 성격의 대회지만 관심은 고진영의 기록행진과 3개 대회 연속 우승 여부에 쏠린다.
고진영은 지난 대회까지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을 달성했고,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하며 LPGA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이후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10월 한국에서 기록이 끊긴 바로 다음날부터 다시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행진을 거듭해 마침내 신기록을 썼다. 그동안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신기록도 작성했다.
JTBC 클래식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세계 6위)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대니엘 강(미국)과 김세영, 렉시 톰프슨(미국) 등 세계 톱10 선수 중 8명이나 출전하지만 최근 10개 대회 6승으로 파죽지세를 탄 고진영이 0순위 우승후보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가장 큰 적은 그에게 쏠리는 기대와 관심으로 인한 중압감이다. 그런 감정마저도 놀라울 정도로 잘 조절하고 있는 고진영에게 다시 도전의 시간이 열렸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