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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축구장에 수류탄 투척→폭발 '대충격', 선수단 대피 소동까지

보헤미안 0 137 0 0

아르헨티나 축구장에 수류탄이 터지고 있다./사진=영국 더 선 캡처축구장에 수류탄이 웬 말인가.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리그에서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졌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프로축구에서 경기장에 수류탄이 투척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상황은 이렇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와 로사리오 센트랄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 로사리오 센트랄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히간테 데 아로이토. 경기 시작 직전 페널티 박스 한 귀퉁이에 여러 개의 수류탄이 경기장 안에 들어와 폭발했다. 곧 연기가 자욱해졌다. 선수단은 대피해야 했다.

뉴엘스 올드 보이스는 구단 트위터에 이 동영상을 올리며 "경기장에 수류탄이 투척된 순간이다"고 분노했다.

영국 미러도 충격적인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는 "누가 이런 행위를 저질렀는지, 부상당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수류탄 투척으로 잔디에 구멍이 생겼고, 보수 때문에 경기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지연 끝에 시작된 이 경기는 로사이로 센트랄이 1-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에서 두 팀은 '명문 클럽'이자 '지역 라이벌'로 꼽힌다. 특히 뉴웰스는 6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디에고 마라도나(62),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PSG) 감독, 가브리엘 바티스투타(53) 등이 거쳐간 팀이다. 리오넬 메시(35·PSG)가 바르셀로나로 합류하기 전 뉴웰스 아카데미에서 뛰기도 했다.

로사이로 센트랄도 리그 우승 4회, 컵 대회 6회 등 우승 경험이 많은 팀이다. 앙헬 디마리아(34·PSG)가 이 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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