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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3위→WC 탈락 원흉.. 2번의 'PK 실축'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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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한때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조국의 월드컵 탈락 원흉이라는 낙인이 찍혀 버렸다. 브라질 출신으로 귀화한 이탈리아 미드필더 조르지뉴(31, 첼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스타디오 렌초 바베라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에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월드컵 4번의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는 2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는 충격에 휩싸이게 됐다. 포르투갈과 맞대결이 미리 점쳤던 전문가들까지 머쓱하게 만든 결과였다.

이탈리아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북마케도니아를 흔들었다. '32 대 4'라는 슈팅 숫자가 말해주듯 시종일관 북마케도니아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유효슈팅 '5 대 2'라는 또 다른 숫자가 말해주듯 효율성에서 떨어졌다. 결국 이탈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다르 트라이코브스키가 날린 슈팅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탈리아의 본선행이 좌절되자 여론은 일제히 조르지뉴를 향했다. 조르지뉴는 2020-2021시즌 소속팀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챔피언으로 인도했다. 2020-2021 UEFA 올해의 선수에 뽑혔고 발롱도르 3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조르지뉴였다. 

하지만 조르지뉴는 두 번의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지난 9월 0-0으로 비긴 스위스전 후반 8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이 경기에서 스위스와 비기면서 승점을 나눠가졌다. 조르지뉴는 11월 스위스와 다시 만난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그 결과 8승 5무로 승점 18을 쌓은 스위스가 조 1위가 되면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갔다. 반면 승점 16(4승 4무)가 된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승리할 수 있었던 두 번의 스위스전 여파가 고스란히 이탈리아의 월드컵 행보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결국 이탈리아는 북마케도니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조르지뉴는 북마케도니아와 경기 후 'RAI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기 어렵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가슴이 너무 아프다. 솔직히 아직 믿기지 않는다. 우리가 계속 경기를 지배했고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창의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고 씁쓸해 했다. 

이어 조르지뉴는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고 지난해 여름 유로에서 우승을 했지만 불행히도 지난 몇 경기에서 범한 작은 실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그들이 차이를 만들어냈다"면서 "그것(PK실축)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왜냐하면 나는 아직 그 생각을 하고 있다. 평생 그 생각이 나를 괴롭힐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 기회를 잡았지만 내 팀과 국가를 도울 수 없었다. 평생 안고 가야 할 짐이며 무게다. 사람들은 고개를 들라고 하지만 그러기 어렵다"라고 슬퍼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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