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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이래도 안되나요' 달라진 필승조, 5G 연속 무실점 ‘무력시위

북기기 0 122 0 0




“그렇게 내 마음에 깊이 들어와 있진 않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최근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호투 중인 필승조 이승진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하며 웃었다. 작년보다 타자와의 타이밍이 좋아졌고, 전체적으로 안정을 찾았다는 평가를 덧붙였지만 아직 기복이 있어 확실한 믿음을 주기엔 부족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홍건희는 내 마음 깊게 들어온 것 같다”는 인터뷰를 통해 사령탑의 기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에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이승진은 25일 잠실 LG전에서 또 한 번의 안정적인 투구를 뽐냈다. 선발 곽빈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피안타 없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인 것.

이승진은 0-0이던 4회 1사 1, 3루 위기서 마운드에 올랐다. 등판 시점은 초반이었지만 경기 후반에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주자 2명이 위치한 상황이었다.

이승진은 침착했다. 등판과 함께 폭투로 2, 3루가 됐지만 이상호의 내야땅볼로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교환한 뒤 박재욱을 2구만에 2루수 땅볼로 잡고 급한 불을 껐다. 직구 구속은 이전보다 2~3km 오른 145km를 마크했다.

5회는 이른바 ‘순삭’이었다. 박해민-오지환-서건창 순의 상위타선을 만나 공 7개로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7구 중에 무려 6구가 직구인 공격적인 승부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투수 땅볼, 2루수 땅볼, 1루수 땅볼 등 범타 유도 능력도 탁월했다.

이승진은 이후 6회 시작과 함께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2개였다.

이승진은 지난 2020시즌 도중 SSG에서 두산으로 둥지를 옮겨 트레이드 복덩이로 거듭났지만 지난해 잦은 기복으로 필승조와 추격조를 오가야 했다. 그래도 다행히 10월부터 본래의 구위와 자신감을 되찾으며 47경기 1승 4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91의 준수한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승진은 두산 3년차를 맞아 김강률, 홍건희와 함께 두산의 뒷문을 지켜야 한다. 다행히 스프링캠프에서 투수코치가 말릴 정도의 연습량을 가져가며 구위를 끌어올렸고, 시범경기서 연일 땀의 결실을 맺고 있다. 지금의 기세라면 김태형 감독의 마음 깊숙이 들어가는 건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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