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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 서튼, "우리가 언더독? 의심을 믿음으로 바꿀 시간이다" 조형래 입력 2022. 03. 2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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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롯데가 LG에 승리했다. 롯데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최준용이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2번째 투수로 나온 이인복은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두 선수 모두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유력하다. 팀 타선은 홈런은 없었으나 2루타 3개 포함해 12안타를 터뜨렸다. 고승민이 3안타를 때렸다.경기 종료 후 롯데 서튼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3.26 /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이제 모두의 의심을 우리부터 믿음으로 바꿀 때가 온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시범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베일에 가려 있는 팀이었다. 래리 서튼 감독이 본격적으로 지휘하는 첫 번째  풀타임 시즌이자 첫 스프링캠프였다. 또한 타구단과 연습경기도 치르지 않으면서 롯데의 전력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지난해 올림픽 휴식기 동안 스프링캠프에 가까운 훈련량을 소화하며 팀을 재정비했고 후반기 돌풍(32승27패7무 승률 .542)을 일으켰기에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이 컸다.

다만, 롯데가 비교적 운영 방향을 육성에 방점을 찍는 사이, 다른 구단들은 대거 투자를 감행하면서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그리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안타 기계였던 손아섭도 지역라이벌 NC로 떠났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계획대로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불확실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팀의 상황으로 롯데는 순위 예상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상대적인 전력을 고려하면 당연한 예측이었다.

하지만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예상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분위기다. 지난해 챔피언, KT 이강철 감독은 지난 22일, “롯데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라고 의견을 냈다. 당시 롯데와 맞붙기 전이었지만 실제로 맞붙은 결과 1승1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1승은 9회 간신히 뒤집기에 성공했고 1무는 9회 동점을 헌납하며 무승부로 이어졌다. 100% 전력으로 맞붙지는 않았지만 챔피언을 긴장시켰다.

지난해 최하위 한화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롯데는 지난 시즌 막판 무섭게 성장한 모습을 올해도 이어갈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하위권 예측은 변하지 않은 듯 하지만 이제는 다크호스로 꼽힐 정도로 위상이 변했다. 시범경기 10경기 6승3패1무의 성적으로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딕슨 마차도의 유격수, 손아섭의 우익수 등 주축 선수들의 이탈 공백을 채우는 게 급선무였는데 일단 새로운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걱정을 덜게 하고 있다. 유격수 자리에는 당초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학주가 가장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경쟁에서 낙마했다. 대신 지난해 방출 이후 재취업에 성공한 박승욱이 시범경기에서 3탈4푼5리 맹타를 휘두르며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우익수 자리 역시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고승민이 타격에서 재능을 과시하며 주전 자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추재현, 신용수이 경쟁 중인데 여기에 신인 조세진까지 최근 기회를 잘 살리면서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어깨 염증으로 재활을 하다가 이제 막 2군 훈련에 합류한 김재유까지 돌아올 경우 경쟁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토종 선발진 경쟁도 치열하다. 박세웅이 개막전 선발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인복, 최준용, 김진욱, 이승헌, 나균안 등이 너나할 것 없이 호투 행진을 이어가며 서튼 감독을 고민스럽게 만들고 있다.

롯데 선수단 /OSEN DB

팀 자체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시범경기 기간 다른 팀들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서튼 감독이 보는 롯데는 다크호스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 그는 “다크호스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고 언더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의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우리는 한국시리즈에 갈 것이고 우승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최근 롯데의 우승이 없다 보니, 롯데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제는 의심을 믿음으로 바꿀 시간이 왔다. 우리 선수단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면서 “한 팀으로서, 한 가족으로서 모두 최선을 다해서 싸우다 보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올 시즌 모두의 평가를 뒤집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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