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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테러'에 날아간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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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가는 길, 스타들 희비
이집트의 살라흐, 승부차기 나서자 세네갈 관중들 레이저 포인터 쏴
결국 실축.. 팀 1-3으로 패배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AP 연합뉴스·로이터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5회 연속 월드컵에 나간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주장인 그는 30일 북마케도니아와 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C조 결승에서 어시스트 1개를 올리며 2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포르투갈은 앞선 유럽 예선 A조에서 세르비아에 1위를 내주고 2위를 하는 바람에 본선 직행 티켓은 놓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터키(3대1 승)와 북마케도니아를 잡고 카타르로 가는 막차에 올랐다.

북마케도니아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작년 유럽선수권 챔피언 이탈리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호날두는 포르투갈도 이변의 희생양이 될지 모른다는 예상에 대해 “북마케도니아가 우리를 놀라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포르투갈이 빠진 월드컵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자신감은 홈 그라운드(포르투)에서 입증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이자 국가 대표팀 후배인 브루누 페르난데스(28)의 선제 결승골(전반 32분)을 어시스트했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20분에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2010년, 2014년에 이어 이번에도 플레이오프라는 벼랑 끝 승부에서 살아남았다.

호날두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나란히 2006 독일 대회부터 올해 카타르 대회까지 5번 내리 월드컵 출석 도장을 찍는다. 둘은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지안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안토니오 카르바할, 라파엘 마르케스(이상 멕시코)와 함께 역대 최다 본선 진출 공동 선두도 이뤘다.

앞선 네 번의 월드컵에서 호날두는 7골, 메시는 6골을 넣었다. 최고 성적은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준우승(2014년 브라질),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4위(2006년 독일)다. 대륙 선수권에선 호날두가 유로 2016,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정상을 경험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지난 10여 년간 세계 축구를 지배했던 ‘메호(메시-호날두) 시대’의 고별을 알리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 세계 최고 골잡이로 통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바이에른 뮌헨)도 조국 폴란드를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30일 스웨덴과 벌인 B조 결승(홈)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해결하며 2대0 승리의 주연 역할을 했다. 그는 2018 러시아 대회 본선 H조(3경기)에선 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일찍 짐을 싸야 했다.

올 월드컵을 TV로 지켜봐야 하는 스타들도 있다. 스웨덴의 A매치(국가대항전) 역대 최다 득점자(62골)인 41세 베테랑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10여 분을 뛰는 것으로 월드컵 도전의 여정을 사실상 마쳤다. 2002년 한국·일본, 2006년 독일 대회에 뛰었던 그는 2016년 국가 대표에서 은퇴했다가 작년 봄에 복귀했다.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4경기와 플레이오프 1경기 등 5경기에서 도움 2개를 올렸다.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왼쪽)가 30일 세네갈과 벌인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 예선 원정 2차전에서 승부차기 첫 키커로 나서 실축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20골)를 달리는 살라흐는 세네갈과의 1·2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집트가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살라흐는 카타르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AP 연합뉴스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도 카타르행이 막혔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20골)인 그는 세네갈과 벌인 아프리카 최종 예선 1·2차전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홈 1차전을 1대0으로 이긴 이집트는 30일 원정 2차전에서 0대1로 져 합계 점수가 같아졌다. 연장전까지 균형이 깨지지 않아 승부차기에 들어갔는데, 이집트의 첫 키커 살라흐는 실축을 했다. 킥을 하기 전부터 세네갈 관중이 집중적으로 쏜 레이저 포인터에 맞아 온 몸이 초록색으로 물들어 보일 정도였다. 살라흐는 ‘공격’이나 마찬가지인 방해를 받으면서도 눈을 감고 마음을 다잡았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살라흐의 리버풀 동료인 사디오 마네(30)는 세네갈의 5번째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가르며 3-1 승리를 결정지어 희비가 엇갈렸다.

이집트의 승부차기 첫 키커로 나선 무함마드 살라흐의 얼굴은 세네갈 홈 관중이 쏜 레이저 포인터 불빛으로 뒤덮였다. 결국 살라흐는 실축을 했다. /TV 중계 캡처

아프리카에선 세네갈, 카메룬, 가나, 모로코, 튀니지가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31일 북중미 카리브 예선이 끝나면 참가 32국 중 29팀이 확정된다. 유럽 플레이오프 잔여 1경기와 대륙 플레이오프(아시아-남미, 북중미 카리브-오세아니아) 2경기의 승자는 6월에 가려진다. 본선 조 추첨은 2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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