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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소비자 불만 1위 ‘미사용 요금 환급 거부’

보헤미안 0 122 0 0

충청도 충주의 A 골프장은 그린이 모래밭인데도 '그린피'를 버젓이 받으면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만은 ‘미사용 요금 환급 거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31일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2021년까지 총 4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골프장 관련 소비자상담은 1627건이었다. 그중 ‘미사용 요금 환급 거부‘가 297건(18.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소비자 B씨(남, 60대)는 2019년 11월 골프장을 3년 동안 총 144회 이용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1100만원을 지불했는데 이후 이용 혜택이 계속 축소되고 정상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계약 해지 및 미사용 분에 대한 환급을 요구하자, 골프장 측은 과도한 공제금액을 제시하며 계약해지 철회를 종용하고 환급금 지급을 미뤘다.

뒤이어 ‘이용료 부당·과다 청구’가 287건(17.6%)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계약 불이행’ 245건(15.1%), ‘예약취소 위약금 과다 부과’ 226건(13.9%), ‘입회금 반환 거부·지연’ 223건(13.7%) 순으로 접수됐다. 소비자 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센터다.


두 번째로 많은 이용료 부당 과다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소비자 A씨(남, 40대)는 2020년 11월 골프장 측에 이용료를 문의하여 1회 1인당 13만원이라고 안내받고, 위 금액을 회당 이용료로 1년 동안 골프장을 이용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이듬해 5월 골프장 측에서 일방적으로 이용료가 인상되었다며 5만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고 통지했다는 것이다.

골프장 영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로 초호황을 맞다보니 골프장들의 소위 ‘갑질’이 하늘을 뚫는다. 소비자원은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은 전년 대비 38.2%의 소비자 불만 사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횟수에 있어서 2019년 총 351건의 불만 접수가 2020년 485건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460건이었다.

‘예약 취소 위약금 과다 부과’는 지난해 가장 많은 불만 사항으로 접수됐다. 소비자원이 대중제 및 회원제 골프장의 위약금 약관을 조사한 결과, 일부 골프장은 이용일로부터 7~9일 전에 취소해도 여전히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었으며, 오히려 지난해 조사 때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평일 : 5곳 → 7곳, 주말 : 15곳 → 17곳).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상 소비자는 평일 이용 3일 전까지, 주말 이용 4일 전까지 위약금 없이 취소가 가능하다.

반면 골프장 입장 후 강설·폭우·안개 등 천재지변이나 불가항력적 사유로 경기를 중단할 경우, 이용하지 못한 홀 요금에 대해 표준약관이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적용하는 골프장은 95곳(55.9%)에서 97곳(57.1%)으로 2곳(1.2%p) 증가하는 등 지난해 보다 일부 개선되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 주요 골프장에 대한 직권조사를 진행 중이며,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 단체 등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골프장이용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골프장 사업자들에게 위약기간 및 위약금 규정 등을 자율 개선하도록 재차 권고할 예정이다.

이날 보도자료에 소개된 ‘대중 골프장 이용료가 4개월만에 8%하락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성수기 요금과 지난 3월의 비성수기 요금을 비교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대중제 골프장들이 올해 요금을 인하했다고 볼 근거는 희박하다.

소비자원 최난주 팀장은 “대중제 골프장들의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시기에 촉박한 기간에 나온 조사”라고 인정하면서 “소비자가 지켜보는 만큼 대중제 골프장들이 과도한 가격 인상을 통한 폭리를 취하는 일이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낸 <레저백서21>에 따르면 2020년 대중제 골프장 167곳의 연 평균 영업이익은 40.4%였고, 90곳 회원제는 18.1%로 둘을 합치면 31.6%였다. 2019년의 22.5%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1년의 15.4%에 비하면 10년새 2배나 증가한 것이다. 반면 국내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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