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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헬멧 쓰고 돌아온, 미프로야구 첫 여성 감독

보헤미안 0 137 0 0

레이첼 발코벡. 게티이미지코리아
3일 플로리다 탬파에 있는 뉴욕양키스 산하 싱글A 탬파 타폰즈의 경기장. 자체 청백전(intrasquad game)을 앞두고 감독이 미식축구(NFL) 헬멧을 쓰고 나타났다. 그는 지난 1월 미국프로야구 최초의 여성 감독으로 화제를 낳은 레이첼 발코벡(34)이다.

프로야구 감독이 왜 미식축구 헬멧을 쓰고 나타난 것일까. AP 통신은 진풍경이 벌어진 사연을 소개했다.

관련 내용을 취재한 기자가 매우 진지하게 질문했던 모양. 기사에 따르면 레이첼 감독은 “유머 감각이 너무 떨어진 것 아니냐. 그런 식이면 업계에서 오래 버티기 힘들 것”이라며 크게 웃으며 분위기 전환부터 하고 답을 이어갔다.

레이첼 감독은 지난달 22일 실내 타격훈련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골절을 비롯한 치명상은 피했지만,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오르면서 한동안 정상 생활이 어려웠다.

미식축구 헬멧은, 이를테면 팀원들의 복귀 환영 인사였다. 레이첼 감독은 “우리 클럽하우스가 이것을 내 라커룸에 넣어놨다. 선수들은 내가 이것을 써야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레이첼 감독은 이날 경기 1회에 1루 코치로 그라운드에 나가기도 했다. 그의 미식축구 헬멧에는 뉴욕 양키스 로고가 붙어 있었다.

레이첼 감독은 미국프로야구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되기까지 여러 장벽을 넘어섰다. 2012년 여성 최초로 마이너리그 전력 및 컨디셔닝 코치로 이력을 쌓은 뒤 2019년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타격 코치를 맡았다. 그로부터 3년을 더 보내고 감독직을 맡게 됐다.

4월8일 라클랜드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첫 경기는 그의 감독 데뷔전이다. 타구를 맞은 부위가 조금만 더 좋지 않았다면, 시즌의 시작을 함께 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던 레이첼 감독은 “정말 운이 좋았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제 시간에 맞춰 시작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물론, 레이첼 감독이 더 이상 미식축구 헬멧을 쓸 일은 없을 듯하다. 미식축구 헬멧은 그의 감독 첫 시즌 기념품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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