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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지나친' 자신감이 '화'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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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지나친' 자신감이 '화'를 불렀다

기사입력 2022.04.04. 오전 09:51 최종수정 2022.04.04. 오후 04:54 기사원문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고 화제의 인물은 단연 고진영(27)이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과연 첫 메이저대회마저 집어삼킬지 관심이 최고조에 올랐다.

최근 11개 대회에서 6차례 우승의 초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진영의 우승 가능성은 그 누구보다 높았다.

고진영 스스로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마 이 대회에서 5타 차 이상으로 우승하면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욕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골프 선수가 “우승에 도전하겠다”나 “우승 하고싶다”가 아니라 “몇타 차 우승하겠다”고 대놓고 말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고진영이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 12번홀 티샷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미국 랜초미라지)=AFPBBNews=News1어떤 종목보다 예민하고 변수가 많은 골프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프로선수가 우승을 공언하는 건 그만큼 자신감이 넘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진영의 이런 ‘넘치는’ 자신감은 우승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했고 대회를 그르치는 결과로 나타났다.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2오버타로 무너졌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퍼팅이 발목을 잡았다. 퍼트수가 무려 34개에 이르렀다. 제 아무리 샷이 좋아도 매 홀 홀컵에 붙일 수는 없다. 퍼팅이 따라주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골프에서 퍼팅은 프로선수라 해도 ‘운7 기3’이라고 한다. 골프는 그런 스포츠다. 한 시즌 30여 차례 대회에 출전해 5차례만 우승해도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다. 같은 프로 선수가 하루 사이에 10타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는게 골프다. 이를 모를 리 없는 고진영은 우승을 장담했다.

1라운드가 끝난 뒤 고진영은 이런 발언을 했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쉬고 싶다”고 했다. 3개 라운드가 남아 있는데 대회를 포기한 듯한 인상을 줬다. 우승을 자신했다가 전혀 뜻밖의 성적표를 받아들자 낙담한 기색이 역력했다.

고진영은 그뒤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최종 스코어 이븐파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53위다.

성공한 사람의 특징은 항상 ‘불안감’에 떨고 있다는 것이다. 그 ‘불안감’을 떨쳐 내는 방법은 겸손함을 견지하면서 비언어적 방식으로 ‘자신감’을 표출하는 것이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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