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올여름 클루세프스키 완전 영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데얀 클루세프스키(21)를 완전 영입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클루세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한 옵션을 촉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클루세프스키는 지난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18개월이었고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조건이었다.

클루세프스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전반기 유벤투스에서 리그 5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으나 토트넘에선 완벽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는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리그 9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한다는 계획이다. 완전히 만족했다는 뜻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클루세프스키는 아직 21세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야 한다. 그는 큰 엔진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좋다. 토트넘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좋은 영입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계약상 2500만 파운드(약 398억 원)를 지급하면 그를 영구적으로 데려올 수 있다. 만약 다음 시즌이 되면 조건에 따라 3000만 파운드(약 478억 원)까지 이적료가 오를 수 있기에 조금이라도 서두르는 게 이득이다.

콘테 감독은 “내가 인터밀란 감독이었을 때 그를 영입하려했지만 유벤투스가 우리보다 먼저 움직였다”며 오래전부터 클루세프스키를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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