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훈련중 우박 ..

말 그대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벼락 대신 우박이 쏟아진 카잔의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신태용호의 카잔 아레나 그라운드 적응 훈련이 취소됐다. 대신 인근 경기장으로 옮겨 공식 훈련을 진행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 경기를 앞두고 하루 전 공식 훈련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카잔 북부에 우박을 동반한 호우가 내리면서 그라운드 보호를 위해 공식 훈련이 취소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의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뒤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그라운드 컨디션을 고려, 예정되어 있던 공식 훈련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카잔 아레나 훈련이 취소된 대신 한국 축구대표팀은 인근에 위치한 중앙 경기장으로 이동해 공식 훈련을 진행한다.

한국의 뒤를 이어 기자회견에 나설 독일 역시 카잔 아레나에서 훈련을 치를 수 없다. 독일은 카잔 아레나 남쪽에 위치한 엘렉트론 스타디움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출처 네이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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