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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맞고도 전력 질주..푸이그는 '금강불괴'인가, 한국 와서 달라졌다

그래그래 0 142 0 0


키움 외야수 푸이그. /OSEN DB

[OSEN=고척, 한용섭 기자]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키움)의 하드웨어와 파워는 차원이 다르다.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도 달라졌다. 5일 고척돔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4번 우익수로 선발 출한 푸이그는 1회 2,3루 득점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LG 선발 임찬규의 초구에 힘찬 스윙을 했으나 타구는 뒷그물을 맞히는 파울. 2구는 볼. 3구째 임찬규의 직구는 손에서 빠지면서 푸이그의 다리를 향해 날아갔다.

푸이그가 몸을 피하려 했으나 공은 왼 허벅지를 강타했다. 손에서 미끄러진 탓에 구속은 136km, 몸에 맞은 충격은 상당해 보였다. 하지만 푸이그는 공에 맞자마자 아픈 기색 전혀 없이 1루를 향해 전력 질주를 했다. 마치 내야 땅볼을 때린 것처럼 빠르게 달려 나갔다. 탄탄한 몸에 아픔을 느끼지 못한 것인지, 그 정도 아픔은 충분히 참을 수 있는 것인지 야구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지난 3일 롯데전에서 고척돔 천장을 맞힐 뻔한 푸이그의 타구를 설명하다 “안타 보다 뜬공을 치고 나서 전력 질주를 한 것이 선수단에 전하는 메시지가 컸다고 본다. 그런 플레이 하나가 선수단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푸이그는 시범경기부터 투수 땅볼에도 1루로 전력 질주를 했다. 야구에 진심을 느꼈다”고 전력 질주를 칭찬했다.

푸이그는 LA 다저스에서 뛰면서 한국팬에게 익숙하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시절 홈런성 타구를 치고 1루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타구를 감상하다, 펜스에 맞고 나오는 단타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KBO리그로 와서 야구를 대하는 태도가 진지해진 것 같다.

푸이그의 1호 홈런 분석표. 몸쪽 낮은 투심을 제대로 받아쳤다.

그런가 하면 파워 하나는 엄지 척이었다. 푸이그는 이날 KBO리그 1호 홈런을 터뜨렸다. 

5회까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푸이그는 8회 LG 필승조 정우영을 상대했다.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50km 투심을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는 큰 타구였다.

고척돔 좌측 펜스 너머 천장을 향해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는 문샷이었다. LG 선수들은 타구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을 정도로 딱 하는 순간, 고척돔에 있는 모든 사람이 홈런을 예감했다.

정우영의 실투도 아니었다. 정우영의 투심은 스트라이크존 몸쪽 모서리를 파고 들었는데, 푸이그는 빠른 스윙으로 제대로 걷어올렸다. 

정우영은 2020년 10월 10일 NC전 이후 1년 넘게 78경기 연속 무피홈런 기록을 이어온 투수였다. 한가운데 실투가 아닌, 제대로 코너워크가 된 투심을 공략 당했다.

그러나 키움은 푸이그의 홈런으로 4-5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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