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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6연패·최근 12연패' 한화, '졌잘싸' 6연속이면 그게 실력이다 [춘추 집중분석]

보헤미안 0 331 0 0


한화 이글스가 대전 홈팬들 앞에서 개막 6연패를 당했다. 작년부터 계산하면 최근 12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위안을 삼기에는 한화 앞에 놓인 위기가 만만치 않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사진=한화)

[스포츠춘추=대전]

160일 만에 대전야구장을 찾은 홈구장 팬들의 열렬한 응원도 한화의 연패를 멈추지 못했다. 고비마다 '디테일'을 놓치며 스스로 무너진 한화가 김응용 감독 시절 이후 9년 만에 개막 6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부터 계산하면 최근 12연패의 깊은 수렁이다.

한화는 4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 상대 시즌 1차전에서 크고 작은 수비 실수와 불펜의 제구 난조로 2대 4 역전패했다. 이날 전까지 개막 5연패를 당한 한화는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태로 대전 팬 앞에서 홈 개막전을 맞이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말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 상대로 마이크 터크먼이 시즌 1호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우도 이날은 구위가 좋았다. 최고 147km/h의 빠른 볼을 앞세워 KT 타선을 3회까지 퍼펙트로 잘 막았다.

4회에 돌발 변수가 생겼다. 선두타자 볼넷과 안타,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위기 상황. 여기서 박병호에게 던진 초구가 그대로 타자 머리를 향했고, 김민우는 시즌 1호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워낙 초반 컨디션과 투구내용이 좋았기에 한화로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다.

한화 벤치는 부랴부랴 장민재로 투수를 바꿨다. 장민재가 2구째 낮게 떨어지는 볼로 오윤석을 유격수쪽 땅볼로 이끌었다. 제대로 처리만 하면 병살타로 이닝을 끝낼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여기서 하주석이 공을 한번 놓치면서 1루 주자만 2루에서 포스아웃,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을 내줬다.

연패탈출을 향한 한화의 집념도 만만치 않았다. 4회말 공격 만루 찬스에서 이성곤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다시 2대 1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더 달아나야 할 상황에서 달아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 KT에 추격의 빌미를 줬다. 6회말엔 1사 3루 찬스에서 연속 삼진으로 기회를 날렸고, 7회에도 1사 2루에서 후속타자 범타로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8회에 일이 터졌다. 구원등판한 윤호솔이 선두 심우준에 안타를 맞았고, 김민혁의 기습번트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무사 1, 2루. 황재균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무사만루의 대형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헨리 라모스를 2루쪽 땅볼로 이끌었지만 수비 실책으로 동점 허용. 이어 장성우와 오윤석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KT는 단숨에 역전까지 이뤘다. 주현상이 삼진 2개와 외야 뜬공으로 추가실점은 막았지만, 침체된 한화 타선에는 2점차도 버거웠다. 2대 4 스코어 그대로 경기 종료. KT는 4연패에서 벗어났지만 한화는 개막 6연패로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이로써 한화는 김응용 감독 시절인 2013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개막 6연패를 당했다. 2013년 당시 한화는 개막 13연패로 초반부터 최하위로 내려앉았고, 결국 신생팀 NC 다이노스에도 뒤진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또한 한화는 작년 시즌 막판 6연패부터 이날까지 최근 12연패도 이어갔다. 한용덕 감독 시절 세운 역대 최다 18연패 불명예 기록과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

이날 경기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연패 기간 우리 팀이 5, 6회 정도까지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질적인 면에서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고 애써 위안했다. 또 "지난 5경기를 돌아보면 디테일 하나가 부족해서 경기를 내줬다. 상대에게 압도당한 경기는 없었지만 약간의 차이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며 상대와 실력차가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렇게 '졌잘싸'로 아깝게 진 경기가 계속돼 벌써 6연패다. 어쩌다 한두 번이면 운이라고 위안삼을 수 있지만, 6번 연속 '졌잘싸'가 계속되면 그게 바로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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