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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손흥민 PK 없는 17골 충격..세계 최고 레프트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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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손흥민(30ㆍ토트넘)의 무서운 활약에 일본 언론도 극찬 대열에 합류했다.

12일 일본 매체 '더 월드'는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레프트 윙"이라며 "기세가 멈추지 않고 EPL 득점왕도 시야에 들어가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원정을 떠나 32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EPL 데뷔한 이후 개인 통산 리그 두 번째 해트트릭(3골)을 달성했다.

올 시즌 17골을 넣은 손흥민은 리그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20골)에 이어 2위로 맹추격하고 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318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넣어 토트넘 구단 통산 역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이는 팀 레전드로 불린 테디 셰링엄(124골) 로비 킨(122골)을 제친 의미있는 기록이다.

특히 '더 월드'는 "페널티킥(PK) 골을 제외하면 손흥민이 단연 득점 선두"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골이 대단한 점은 17골 모두 순수한 필드골이기 때문이다.

살라는 20골 중 5골이 페널티킥(PK)으로 넣었다. 필드골만 한정해 득점 순위를 나열하면 손흥민이 단연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그러면서 매체는 "손흥민과 사디오 마네(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어(레알 마드리드) 중 최고의 레프트 윙을 꼽기가 어렵지만, 팀 상황적으로 두 선수에 비해 어려운 손흥민의 결정력이 훌륭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인 퍼포먼스에서는 손흥민이 올 시즌 세계 최고 레프트윙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라고 칭찬으로 마쳤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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