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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날씨·잔디·음식·코로나19 고민" 전북도 올해 ACL에선 신경 쓸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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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날씨·잔디·음식·코로나19 고민" 전북도 올해 ACL에선 신경 쓸 게 많다 [이근승의 킥앤러시]

기사입력 2022.04.14. 오전 11:06 최종수정 2022.04.14. 오후 12:16 기사원문
-'베트남 도착' 전북 현대, 4월 16일부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돌입
-"한국과 다른 베트남 날씨, 잔디, 음식, 코로나19 등 변수 많은 대회"
-"모든 선수가 전북이 시즌 초 어울리지 않는 순위에 있었다는 걸 잊지 않았다"
-"선수라면 매 경기 풀타임을 뛰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
전북 현대 외국인 공격수 모두 바로우(사진 왼쪽), 일류첸코(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스포츠춘추]

전북 현대가 팀 통산 세 번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정상 도전을 시작한다.

전북은 2022시즌 ACL에서 시드니 FC(호주), 호앙 안 지아라이(베트남),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H조에 속해있다. 전북은 4월 16일 시드니와의 대결을 시작으로 ACL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5월 1일 요코하마전까지 총 6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다.

올 시즌 ACL 조별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한 장소에서 치러진다. 모든 조가 같은 장소에서 경기하는 건 아니다.

전북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ACL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대구 FC(F조), 전남 드래곤즈(G조)는 각각 태국 부리람과 방콕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I조에 속한 울산 현대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ACL 조별리그를 준비 중이다.

신경 써야 할 게 많다. 모든 팀이 K리그 일정을 소화하던 중 ACL 조별리그 장소로 향했다. 체력 회복과 현지 적응이 중요하다. 특히나 날씨, 음식, 잔디 상태 등은 변수가 될 수 있다.

또 있다. 가장 큰 걱정인 코로나19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시 2022시즌 ACL 성패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5월 5일 재개되는 K리그1 일정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코로나19로 계획대로 경기를 치러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방역과 현지 적응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동남아 날씨는 확실히 다르다. 체력소모가 평소보다 클 수 있다. 잔디 상태도 다르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호주, 일본 등의 강호와 한 조에 속했다. 최상의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 김 감독의 말이다.

분위기 바꾼 전북, ACL에서 상승세 이어갈까

전북 현대 데뷔전을 치른 중앙 수비수 윤영선(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K리그엔 전북 현대의 적수가 없다.

전북은 2017시즌을 시작으로 K리그1 5연패를 기록 중이다.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최초의 기록이다. 전북은 K리그 최다우승팀(9회)으로 올 시즌 6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그런 전북이 2022시즌 초반 크게 휘청였다. 전북은 2월 19일 2022시즌 K리그1 개막전 수원 FC와의 대결(1-0) 이후 한동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K리그1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11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북이 시즌 개막전 포함 6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한 건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전북은 2008시즌 초반 6경기에서 1승 1무 4패(승점 4점)를 기록했다.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었다. 2021시즌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홍정호가 건재한 가운데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김진수, 이 용, 백승호, 송민규, K리그1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구스타보, 일류첸코 등이 자릴 지켰다.

부상 선수가 있지만 전북은 더블 스쿼드를 갖춘 팀이다. 김보경, 문선민, 쿠니모토 다카히로 등 K리그1 정상급 선수가 포진한다.

전북은 반등을 꾀했다. 이 과정에서 보강이 있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진규, 김문환을 품었다. 둘은 곧바로 주전 자릴 꿰찼다. 4월 2일 강원 FC전을 시작으로 팀의 3연승에 앞장섰다. 9일 성남 FC전에선 올 시즌 최다점수 차 승리(4-0)에 이바지했다.

전북 스트라이커 일류첸코는 "한 시즌은 길다"며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라고 잘 풀리는 날만 있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시기였다. 상대가 우리를 철저히 분석한 느낌이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위기를 극복할 방법은 훈련뿐이었다. 모든 선수가 훈련장에서 더 땀 흘렸다. 전북이 어울리지 않는 순위에 있다는 걸 잊지 않았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들도 합류해 분위기가 올라왔다. 이제 시작이다. ACL과 K리그1 등에서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이겠다." 일류첸코의 얘기다.

빡빡한 일정과 변수, 전북 더블 스쿼드의 힘을 발휘할 때다

전북 현대 공격수 문선민(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전북 현대는 선수층이 탄탄하다. 조커로 출전하는 선수가 선발로 나서도 이상할 게 없는 팀이다.

그 힘을 발휘할 때다. 올 시즌 ACL은 3일에 1경기를 치러야 한다. 11명만으로 조별리그를 소화하는 건 위험하다. 부상 가능성이 커진다.

K리그1에서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수비진에선 베테랑 윤영선이 그라운드 복귀를 알렸다.

태극마크를 달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던 윤영선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합류했다. ACL 조별리그 참가 직전인 4월 9일 성남 FC전에선 전북 데뷔전을 치렀다.

김상식 감독은 "윤영선이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렸다"며 "힘과 높이,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로 올 시즌 팀 후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김진규, 김문환이 합류했다. 다양한 전술 활용이 가능해졌다. ACL 조별리그를 마친 뒤 K리그1 일정도 생각해야 한다. 최대한 빨리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전북은 스트라이커 한 명을 선발 출전시킨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0골 이상씩 기록한 구스타보, 일류첸코가 번갈아 가며 선발 출전한다.

일류첸코는 "선수라면 매 경기 풀타임을 뛰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라며 "동료이자 경쟁자인 구스타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출전을 결정하는 건 감독님의 몫이다. 선수는 감독님의 결정을 존중하고 주어진 시간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지난 시즌에도 주전과 조커를 오가면서 많은 골을 터뜨렸다. 구스타보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팀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 K리그1에서나 ACL에서나 골로 말하겠다. 어떤 대회에서든 가장 높은 위치에 서고 싶다." 일류첸코의 말이다.

축구계는 전북의 조별리그 통과를 의심하지 않는다. 전북은 매 시즌 ACL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강팀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요코하마는 2020시즌 ACL 조별리그 전북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팀이다.

약체로 평가받는 호앙 안 지아라이는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시즌 ACL 16강전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의 홈경기에서 페널티킥 접전 끝 승리한 기억이 있다.

ACL에 참가하는 동남아팀들은 자국 내 최고 선수가 모인 팀이다. 개최국 이점도 있다.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북이 현지 적응에 어느 때보다 신경 쓰는 건 이 때문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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