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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 이례적 혹평 쏟아냈던 감독… 기쿠치에는 "아주 보기 좋아"

보헤미안 0 108 0 0
▲ 류현진의 두 번째 등판 당시 실망감을 드러낸 찰리 몬토요 감독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경기가 끝난 뒤 이날 선발로 나섰던 류현진(35·토론토)에게 이례적인 혹평을 내렸다.

투수가 잘 던질 수도, 못 던질 수도 있다. 몬토요 감독은 지난 2년간 류현진의 편이었다. 류현진이 잘 던질 때는 항상 칭찬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감싸는 게 일반적이었다. 대다수 감독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후반기 류현진이 부진했을 때도 '우려'는 했어도 항상 "곧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 등의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하곤 했던 몬토요 감독이다. 그러나 17일은 어조가 달랐다.

류현진은 이날 초반부터 구속이 떨어지며 고전하더니 결국 4이닝 5실점으로 투구를 마무리했다.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부진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0에 머물렀다. 이날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한 몬토요 감독은 호세 베리오스 등 이전 경기에서 부진했던 투수들과 다른 잣대를 드러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을 보호하러 이 자리에 나온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평소와 다른 어조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커맨드가 또 너무 흔들렸고, 많은 공이 가운데 몰렸다. 더 이상 과거의 기록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고 말을 이어 나갔다.

심지어 류현진이 경기 중 부상 보고를 받았고, 실제 부상을 당해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지도 않았다. 류현진 입단 이후 항상 에이스의 예우를 잊지 않았던 몬토요 감독이 이런 어조를 이어 간 건 처음이자 이례적이라 관심을 모았다.

공교롭게도 몬토요 감독의 어조는 그 다음 날부터는 예전처럼 돌아왔다. 부족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선수들을 칭찬하고, 장점을 꺼내드는 인터뷰 방식이었다. 20일 보스턴과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진 기쿠치 유세이(31)에 대해서는 호평 일색이었다. 물론 투구 내용도 좋았지만, 표정부터가 달라졌다.

몬토요 감독은 "그에게 아주 좋은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입을 열면서 "우리는 경기에서 져지만 나는 그가 지금과 같은 공을 던진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느낀다. 그는 96개의 공을 던졌는데 패스트볼은 아주 공격적이었고 지배적이었다. 정말 잘된 것 같다. 보기 좋았다. 잘 적응한 것 같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기쿠치는 힘 있는 패스트볼의 비중을 높이면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고, 첫 등판 부진과는 다른 모습으로 향후 기대치를 높였다.

기쿠치 또한 "오늘 패스트볼이 좋았다. 뉴욕에서의 등판 이후 나는 피트 워커 투수코치와 여러 번 자리를 했고, 패스트볼을 자주, 그리고 일찍 활용하는 것이 오늘의 과제 중 하나였다. 우리는 (전체 구사 비율의) 60%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오늘 밤 몇 퍼센트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은 아주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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