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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아프고, 기쿠치 제구 엉망..9이닝당 8볼넷, 토론토 헛돈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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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현진-기쿠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일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에 머리가 아프다. 류현진(35)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기쿠치 유세이(31)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기쿠치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2⅔이닝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토론토도 이날 7-11로 재역전패했다. 

1회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준 기쿠치는 3회 볼넷 2개로 주자를 쌓았다. 이어 요단 알바레스와 율리 구리엘에게 적시타, 카일 터커에게 희생플라이로 순식간에 3실점했다. 결국 3회 이닝이 끝나기 전에 강판됐다. 총 투구수 66개로 스트라이크 39개, 볼 27개. 스트라이크 비율(59.1%)이 60%를 넘기지 못했다. 최고 구속은 96.4마일(155.1km)까지 나왔고, 커터 대신 슬라이더 비중을 높이며 피칭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지만 제구가 안 되니 쓸모가 없었다. 

경기 후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기쿠치의 문제는 커맨드다. 14이닝 동안 볼넷 13개를 줬다.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만 커맨드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안으며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 중인 기쿠치는 14⅔이닝을 던지며 볼넷 13개를 허용했다. 아메리칸리그 최다 볼넷 허용으로 9이닝당 8개에 달한다. 10이닝 이상 던진 리그 전체 투수 184명 중 가장 높은 수치. 

기쿠치는 지난 2019~202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3년간 9이닝당 볼넷 3.2개를 기록했다. 시애틀 시절에도 기복이 심해 제구가 흔들릴 때 볼넷을 남발했지만 올해는 그보다 두 배 이상이다. 투구수가 늘어나다 보니 이닝 소화력도 떨어진다. 올 시즌 4경기 중 3경기가 4이닝 미만. 지난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5이닝이 최다 투구다. 

[사진] 기쿠치 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값을 보면 더욱 아쉽다. 토론토는 지난 3월 FA 기쿠치를 3년 36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토론토에선 5선발이지만 연평균 몸값은 웬만한 팀의 2~3선발급.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로비 레이(시애틀)의 반등 사례가 있는 토론토가 나름 큰돈을 써서 좌완 강속구 기쿠치를 영입했지만 현재까지 실망스럽다. 

몬토요 감독은 “기쿠치는 96~97마일을 던지기 때문에 레이 유형으로 변화를 시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기쿠치도 “피트 워커 투수코치를 신뢰하고 있다. 그와 함께하면 많은 성공을 거둘 것이다”고 기대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수정, 보완할 시간은 있다. 

다만 지금 토론토는 류현진이 2경기 만에 팔뚝 염좌로 이탈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대체 선발로 힘을 보태고 있지만 기쿠치의 부진으로 4~5선발 자리가 불안하다. 토론토는 올해 기쿠치가 선발로 나온 4경기 모두 졌다. 올해 팀의 8패(13승) 중 절반의 경기가 기쿠치 등판 날 나왔다. 류현진이 불펜피칭에 이어 1일 라이브피칭을 소화했지만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일정이 남아있어 5월 중 기쿠치의 반등이 더욱 절실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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