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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울 장타자 없는 KLPGA… 평균 비거리도 크게 줄어 [심층기획]

보헤미안 0 137 0 0


250야드 12명… 260야드 1명 불과
“장타력은 LPGA 진출 필수조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은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13승을 쌓으며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4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공동 53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내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구겼다. 34라운드 연속 이어졌던 언더파 행진도 중단됐다. 고진영은 경기 뒤 의미심장한 ‘고백’을 했다. 그는 “나는 하던 대로 했고 큰 변화가 없었는데 다른 선수들이 거리도 늘었고 경기력이 좋아진 게 눈에 보였다”고 털어 놓았다. 이에 드라이브 샷 비거리의 한계를 느낀 고진영은 최근 다운 스윙을 보강하고 지면을 밀어 힘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을 집중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진영은 장타력으로 승부하는 선수는 아니다. 29일 현재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53.38야드(약 231m)로 107위다. 그의 주무기는 지난해 2위에 오른 그린적중률(78.77%)이 입증하듯 고감도 아이언샷. 하지만 고진영이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외국 선수들의 비거리가 비약적으로 늘면서 장타력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이런 세계적인 추세와는 동떨어진 모습이다. 국내 여자골프는 평균 비거리 250야드(228m) 이상이면 장타자로 친다. 260야드(237m) 이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최근 10년새 크게 줄었다. 250야드 이상은 2013년 49명, 2014년 50명에 달했지만 2019년 6명, 2020년 4명, 2021년 3명으로 확 줄었고 올해 12명으로 조금 늘었다. 260야드 이상은 2014년 8명에 달했다가 올해는 1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2부리그인 드림투어 상금왕에 올라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19·하이트진로·사진)가 263.80야드를 기록 중이다.

눈여겨볼 점은 2013년과 2014년 KLPGA 투어 장타왕에 오른 선수가 바로 세계랭킹 11위 김세영(29·메디힐)이라는 점이다. 그는 당시에도 266.94야드와 264.71야드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국내무대에서 갈고닦은 장타력을 바탕으로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3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18∼2020년 3년 연속 KLPGA 투어 장타왕에 오른 김아림(27·SBI저축은행)도 장타력을 바탕으로 비회원이던 2020년 US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거두며 이듬해 미국무대에 데뷔했다. 최혜진도 2018년(253야드)과 2019년(252.18야드) 장타 3위에 올랐는데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비거리를 무려 269.59야드(28위)로 대폭 늘렸다. 그런데도 페어웨이 적중률은 77.95%(38위)에 달한다. 이런 고품질 드라이브 샷을 바탕으로 지난 18일 롯데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2주 연속 톱10에 들며 데뷔 첫 승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처럼 세 선수는 LPGA 투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려면 장타력이 필수 조건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한국 선수들도 KLPGA 투어 시절부터 장타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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