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최악의 계약이다" 뿔난 울버햄튼 팬들 "황희찬이 3경기 연속 90을 뛴 게 충격적&…

황희찬(울버햄튼)이 위기다.

황희찬은 4월 30일(한국시간) 홈 구장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90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팀도 0-3으로 무기력하게 참패했다.

버밍엄 라이브는 황희찬에 10점 만점에 평점 3을 매겼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3~5점의 평점을 받았다. 그 만큼 무기력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것이 행운이라고 비아냥댔다.

경기 후 브루노 라즈 감독은 "우리는 브라이튼 선수들이 뛰는 걸 구경만 했다"고 말했다.

울버햄튼 팬들은 클럽 공식 트위터에 라즈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글로 도배했다.

황희찬을 비난한 팬들도 있었다. 이들은 "황희찬이 최근 3경기에서 90 풀을 뛰었다는 게 충격적이다" "지난 10년간 최악의 계약이다"라고 적었다.

시즌 초만 해도 '황비어천가'를 부르던 팬들이 이제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특히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이 남은 경기에서 1400만 파운드 이적료에 걸맞는 플레이를 하지 못할 경우, 울버햄튼은 그와의 계약을 후회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경고를 날린 바 있다.

황희찬이 갑자기 부진한 것은 부상 후유증 때문으로 보인다. 2개월 가량 결장한 뒤 복귀한 황희찬은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자신감과는 달리 좀처럼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부사이 아직 아직 완쾌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울버햄튼 담당 기자는 황희찬이 펄펄 날고 있을 때 "그는 골을 넜기 위해 울버햄튼에 왔다. 지금은 괜찮겠지만, 골 가뭄이 시작되면 울버햄튼은 그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에 임대된 후 예상 밖으로 빨리 프리미어 리그에 적응했다. 시즌 초 4골을 몰아넣으며 일약 울버햄튼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

이에 라즈 감독은 그의 완전 이적을 촉구했고, 울버햄튼은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 때 황희찬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완전 이적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후 극심한 골 가뭄에 허덕였다. 올 들어서는 단 한 골만 추가했다.

화려한 개인기가 없는 황희찬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롱런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골을 넣어야 한다.

황희찬에 대한 팬심의 이반이 더 가속화되기 전에 황희찬은 예전의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email protected]]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