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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초 韓日 측면 라인업 완성..이게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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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아스널 토미야스 다케히로와 토트넘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손흥민(30)과 도미야스 다케히로(23)가 좌우 측면을 지배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일(한국시간) '북런던 더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토트넘 선수 5명, 아스널 6명이었다. 공수에 나란히 한국의 손흥민과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해리 케인의 몫이었다. 공격 2선은 손흥민과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그라니트 샤카가 자리했다.

수비 라인은 세르히오 레길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포진했다. 골키퍼 자리는 아론 랜스데일이 차지했다.

매체는 "케인과 손흥민은 최근 몇 주간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손케 듀오'를 치켜세웠다. 다케히로에 대해서는 "지난 여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선택한 다케히로는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라며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와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원래 지난 1월 열렸어야 할 경기지만 당시 아스널이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고 EPL 사무국이 이를 받아들였다.

현재 양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경기가 연기됐던 지난 1월보다 훨씬 긴박한 상황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아스널이 4위(승점 63)에 올라있고 5위 토트넘이 승점 2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양 팀 모두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이번 북런던 더비가 UCL 진출팀이 가려지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 후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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