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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골프 여제' 소렌스탐과 US 오픈 1·2R 동반 라운드

보헤미안 0 165 0 0

소렌스탐, 2008년 은퇴 후 14년 만에 메이저대회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톰슨·컵초와 한 조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뉴스1 DB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유소연(32·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000만달러) 1, 2라운드에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동반 라운드한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US 여자 오픈 1, 2라운드 조편성 결과에 따르면 유소연은 소렌스탐, 아마추어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과 함께 6월2일 오후 9시50분부터 9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던 유소연은 14년 만에 메이저대회에 복귀하는 소렌스탐과 함께 플레이하게 됐다.

소렌스탐은 LPGA투어에서만 무려 72승을 쓸어담은 여자 골프 전설이다. US 여자 오픈에서도 1995년, 1996년, 2006년 등 세 차례 우승한 바 있다.

그는 2008년 38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하고 자선대회 등에만 참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에는 게인브리지 LPGA에서 오랜만에 정식경기에 나섰으며 같은해 8월 US 시니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은 렉시 톰슨,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함께 한다. 이 조는 6월2일 오후 9시39분 9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혈전증을 앓다 4개월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재미교포 다니엘 강,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함께 6월3일 오전 3시24분부터 1번홀서 티오프한다.

이밖에 최혜진(23·롯데)은 미나 해리게(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함께 6월3일 오전 3시2분부터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아림(27·SBI저축은행)은 사이고 마오(일본), 마델렌 삭스트롬(스웨덴)과 함께 6월2일 오후 9시17분부터 9번홀에서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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