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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배신이 불지핀 'LIV-PGA 쩐의 전쟁'

보헤미안 0 175 0 0

PGA 지지하던 켑카 돌변
투어·선수들 모두 '멘붕'
디섐보·리드 등과 함께
LIV 골프 2차전 참가 예상

잇단 선수 유출에 PGA 비상
"우리도 상금 늘리겠다" 맞불
8개 대회 총상금 2000만달러
톱골퍼만 겨루는 대회도 신설


22일(한국시간) 브룩스 켑카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둥지를 옮긴다는 소식에 PGA 투어가 발칵 뒤집혔다. 켑카는 LIV 골프 2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AP = 연합뉴스]"켑카가 LIV골프로 간다."

미국 주요 골프 관련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세계랭킹 19위 브룩스 켑카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합류한다.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근육질의 단단한 몸매로 '슈퍼맨'이라고 불리는 켑카는 2017~2018년 US오픈과 2018~2019년 PGA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하는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뒀다. 2018년 제주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에서 우승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켑카의 '배신'에 PGA 투어와 선수들 모두 충격받은 모습이다.

켑카는 지난주 몇몇 선수와 함께 PGA 투어 지지 워크숍에 참가했고, 지난해 LIV 골프 창설 당시 "돈을 많이 준다고 해서 PGA에서 바로 나갈 일은 없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 또 지난 20일 막을 내린 US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LIV 골프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왜 자꾸 그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US오픈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것 같다"며 LIV 골프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하지만 불과 며칠 만에 말을 바꿔 사우디 골프 리그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 부분은 LIV 골프 합류 선수들의 공통점이다. 바로 '말 바꾸기'. 앞서 LIV 골프에 합류한 브라이슨 디섐보도 "PGA 투어가 먼저다.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돈 앞에서 주저 없이 등을 돌린 바 있다.

켑카는 23일부터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열리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 있었지만 출전 계획을 철회했다. PGA 투어가 LIV 골프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영구 제명하기로 한 방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켑카의 합류로 LIV 골프는 흥행 요소가 강해졌다. LIV 골프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중 8명을 보유하게 된다. 가장 순위가 높은 선수는 16위 더스틴 존슨이고 19위 켑카, 20위 아브라암 안세르까지 20위 이내에서 3명이나 포함됐다. 켑카는 디섐보, 패트릭 리드, 안세르, 팻 퍼레즈 등과 함께 오는 30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프킨 리지 골프클럽에서 시작되는 LIV 골프 2차 대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말을 바꾼 켑카로 인해 PGA 투어는 비상이 걸렸다. 그리고 '맞불 작전'을 선언했다.

본격적인 '쩐의 전쟁'이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주요 대회 상금 인상, 톱골퍼만을 위한 특급 대회 신설' 등 계획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개막 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다음 시즌에는 8개 이상의 대회 총상금을 최소 2000만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다. 해당하는 대회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이 될 예정이다. 늘어나는 상금은 스폰서 혹은 투어 유보금에서 충당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60명만이 참가해 컷 없이 매 대회 총상금 2500만달러(약 323억원) 이상을 놓고 겨루는 특급 대회 3개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현재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1~7차 대회에 각각 총상금 2500만달러(개인전 2000만달러·단체전 500만달러)가 걸려 있다. 마지막 8차전은 단체전으로 무려 5000만달러를 내걸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돈잔치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든든한 후원자 덕분이다. LIV 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 국부펀드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는 운영하는 기금이 무려 5000억달러(약 600조원)나 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1조원의 계약금을 제안하고 존슨과 디섐보, 켑카 등에게 1억달러가 넘는 돈을 줄 수 있는 배경이다.

세계 남자골프계의 주도권을 지키려는 PGA 투어와 올해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치열한 '쩐의 전쟁'. 이래저래 톱골퍼들 주머니만 두둑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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