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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만 남은 난투극’ LAA 브래들리, 벤치클리어링 도중 팔꿈치 골절

보헤미안 0 158 0 0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LA 에인절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난투극이 끝났을지 몰라도, 그 싸움의 상처는 여전히 남았다.

에인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치 브래들리가 오른쪽 팔꿈치 골절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에인절스의 트레이너 마이크 프로스타드는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래들리는 난투극 당시 필드로 뛰어나오다가 난간에 걸려 넘어졌고, 팔꿈치 골절을 당했다. 별도의 치료는 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2개월은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에인절스와 시애틀은 지난 27일 경기 도중 보복구로 인해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고, 선수들이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투극이 발생했다. 이 난투극으로 12명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그중 에인절스는 필 네빈 감독 대행을 포함해 선수와 코치진까지 총 8명이 징계가 확정됐다.

여기에 불펜투수 브래들리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상처만 남은 난투극이 됐다. 올 시즌부터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브래들리는 올 시즌 21경기 1패 ERA 4.82 4홀드 2세이브 15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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